문화재/보물

보물 제2022호_군위 인각사 출토 공양구 일괄

기리여원 2020. 8. 7. 08:29

보물 제2022호 _ 군위 인각사 출토 공양구 일괄 (軍威 麟角寺 出土 供養具 一括) 

 

수   량 : 9종 18점

지정일 : 2019.05.02

소재지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55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1층, 불교중앙박물관

시   대 : 8세기 중반~10세기 중반

 

‘군위 인각사 출토 공양구 일괄’은 2008년 경상북도 군위군 인각사의 1호 건물지 동쪽 유구(遺構)에서 발된 유물로서 금속공예품과 도자류로 구성된 총 18점의 일괄 출토품이다. 제작 시기는 통일신라~고려 초기에 제작된 유물로 추정된다. 금속공예품은 총 11점으로 금동사자형 병향로(柄香爐), 향합(香盒), 정병(淨甁), 청동북[金鼓] 등으로 구성되었고 사찰에서 사용하는 청동제 의례용품들로서 조형성 뛰어나고 섬세한 기법이 돋보인다. 그 중 불교에서 천상의 새를 상징하는 금동가릉빈가상(金銅迦陵頻伽像)은 그동안 출토 사례가 거의 없어 도상적(圖像的)으로 희귀하며 청동발과 청동뚜껑[접시] 역시 통일신라부터 유행한 전형적인 기형(器形)으로서 당대 공예기술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다. 군위 인각사 출토 일괄유물 가운데 청자 7점은 모두 중국산으로 추정된다. 발굴 당시 포개진 채 출토되어 공반(供伴) 유물로서 가치가 있으며 함께 출토된 금속유물의 제작시기 등을 추정하는데 참고가 된다. 청자는 8세기말~10세기 전반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 출토 중국도자의 편년기준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국내산 청자의 제작시기를 연구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신라 말~고려 초 금속공예품들은 대부분 사찰이나 박물관 등지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물인 반면 인각사 출토 공양구는 비교적 이른 시기의 보기 드문 금속기명과 청자 유물들이 공반 출토되어 명확한 출토지와 편년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보물 제2022호 _ 군위 인각사 출토 공양구 일괄 (軍威 麟角寺 出土 供養具 一括) , 청동북

 

인각사에서 출토된 공양구

 

2008년 경상북도 군위 인각사에서 촐토된 사찰용 의례용품입니다. 사자모양 향로, 향합, 정병, 청동 북, 청자 등 총18점인데, 조형미가 뛰어나고 섬세한 기법이 돋보입니다. 그 중 긴 손잡이 끝에 사자 형식이 있는 휴대용 향로는 향을 담는 몸체와 꽃잎모양 받침대, 여의두모양 연결 장식판, 사자 장식등 을 모두 따로 만들어 작은 못으로 연결한 것입니다. 함께 출토된 중국산 청자 완 7점은 중국도자 편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청자 제작시기를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보물 제2022호 _ 군위 인각사 출토 공양구 일괄 (軍威 麟角寺 出土 供養具 一括) , 정병, 향합

 

 

보물 제2022호 _ 군위 인각사 출토 공양구 일괄 (軍威 麟角寺 出土 供養具 一括) , 금동사자형 병향로(金銅師子形 柄香爐), 

 

 

보물 제2022호 _ 군위 인각사 출토 공양구 일괄 (軍威 麟角寺 出土 供養具 一括) , 금동가릉빈가상(金銅迦陵頻伽像)

 

 

보물 제2022호 _ 군위 인각사 출토 공양구 일괄 (軍威 麟角寺 出土 供養具 一括) , 청자 완

글 문화재청

'청허(淸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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