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경기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98호_현등사 수월관음도

기리여원 2024. 9. 27. 05:09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제198호_ 현등사 수월관음도 (懸燈寺 水月觀音圖)

 

수    량 : 1기

지정일 : 2004.11.29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현등사길 34 (조종면, 현등사) 

 

보광전 내 후불도로 봉안된 수월관음도(數月觀音圖)는 1850년에 조성된 것으로 특이하게 검은바탕에 금은니로 그린 것이다. 달을 배경으로 중앙에 원형의 두광 안에 관음보살은 기암괴석 위에 유희자 자세로 앉아있고 좌우로 정병과 버드나무, 대나무가 묘사되었는데, 이러한 형식은 고려후기의 수월관음도의형식에서 빌려온 것이다.

하단에는 여의주를 든 용왕과 선재동자(善財童子), 홀을 들고 원유관을 쓴 제왕이 있고, 하늘과 물을 경계짓는 곳에 중단에는 구름을 수평으로 구획하고 사천왕상을 배치하였다. 상단에는 분신화한 관음보살들이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전체적으로 금니를 뿌린 듯 곳곳에 금니자국이 남아있고, 청색 바탕에 적색과 녹색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흰색을 부분적으로 사용하여 색의 대비를 이룬다.

화면에는 화기가 남아 있지 않지만, 내부 복장물에서 발견된 원문에 1850년 4월에 왕대비 조씨가 헌종의 명복을 빌기 위해 퇴은당 경유, 송암당 태원이 조성하여 봉안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현등사 수월관음도 (懸燈寺 水月觀音圖)  _ 유경 스님 등, 조선 1850년, 비단에 채색, 현등사 보광전

 

현등사 수월관음도 (懸燈寺 水月觀音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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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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