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한국 서화,회화, 서예, 조각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의 <성균관>
기리여원
2025. 6. 2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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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풍경> _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 1902~1977, 함남 홍원), 1933, 캔버스에 유화 물감, 48×58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 1902~1977)은 고희동에게 사사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1927년에 동경미술학교(東京美術學校) 서양학과를 졸업했다. 귀국 후에 조선미술전람회에는 출품하지 않은 채, 서화협회전과 동미전 등에 참여했다. 1931년에는 '승상화살'을 설립해 유화를 가르쳤다. 대한미술협회 위원장,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도상봉의 작품은 유학할 당시에 배웠던 일본풍 아카데미즘을 바탕으로 하며, 온화한 색조를 사용하여 주로 정물과 건물, 정원 풍경을 안정감 있는 구도로 묘사했다.
헤화동에 살았던 작가는 성균관, 비원 등 전통 건물을 자주 그렸다. <성균관>은 성균관을 소재로 건물 앞에 있는 고목과 왼쪽에 아이를 데리고 가는 여인을 그렸다. 전체적으로 갈색과 노란색 등 온화한 색조를 사용하여 안정감을 주었다. 서양화 기법인 원근법과 음양법을 사용하되, 전통적인 건물을 소재로 하눅ㄱ적 정서를 담아 표현한 작품이다.
<성균관 풍경> _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 1902~1977, 함남 홍원)
2025.06.07, MMCA 과천 상설전 : 한국근대미술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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