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배만다라> _ 우송(雨松) 전성우(全晟雨, 1934~2018, 서울 출생), 1991, 캔버스에 유채, 139×96.5cm, 유족 소장
전성우는 1934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미술대학에 다니던 중 1953년 미국으로 유햑을 떠났다. 캘리포니아 밀즈칼리지에서 석사과정을 공부하던 중 그 대학의 만다라캘렉션을 접하고 만다라가 지닌 정신적, 우주적 의미에 매료되었다. 만다라는 부처나 보살의 가르침과 불교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묘사한 그림으로, 사각형이나 원과 같은 기하학적 형태의 불교의 상징적 도상으로 구성된다. 전성우는 1960년대부터 만다라 속의 기하학적 조형과 색동이라는 한국의 전통적 색감을 연계한 <색동만다라> 시리즈를 전개했다. 캔버스를 삼각형 모양으로 변형한 <색동만다라>를 제작하기도 했다. 전성우의 작품은 기하학적인 형태와, 물감이 흘러내리거나 번지는 등의 표현적인 요소가 한 화면에 공존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01.1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술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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