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기념물 제25호 _ 전득우묘 (田得雨墓)
수 량 : 1기
지정일 : 1980.10.23
소재지 :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봉정리 산 12-1
고려말 조선초의 부윤(府尹:종 2품의 관직)인 전득우 장군의 묘소이다.
세종 9년(1427) 당시 의금부제조에 재직 중이던 아들이 나라에 큰 공을 세워 원종공신이 되었으며, 그 부친에게도 가선대부 한서부윤의 벼슬이 내려졌고 왕이 직접 묘비를 하사하였다.
사각으로 다듬은 화강암으로 봉분의 아래쪽을 둘렀으며, 봉분 주위에는 2단의 낮은 돌담을 쌓았다. 앞쪽에 서 있는 묘비에는 원래는 부인의 묘인데 전득우가 늦게 죽었으므로 후에 합장하였다는 내용을 적고 있다. 이 묘비는 왕이 하사한 것으로, 국가에서 공을 세운 신하에게 행하는 준예장(準禮葬)으로서 그 예가 희귀하여 문화유산적 가치가 크다.
봉분의 양 옆으로는 여인상에 가까운 모습의 문인석이 서 있으며, 묘의 아래쪽으로는 아들인 전흥의 묘가 있다.
전득우묘 표지판
전득우묘 표지석
석성 전득우 묘 재실 전경
부여군 향토유적 제126호_석성 전득우 묘 재실
석성 전득우 묘 재실인 추원재(추追遠齋) 현판
전득우(田得雨)의 신도비(神道碑)
전득우묘역 전경
맨 앞에 전득우 아들인 전흥(田興)의 묘
전득우묘 (田得雨墓)
전득우(田得雨)의 본관은 남양(南陽)이며, 아버지는 전주(田柱)이다. 부인은 정씨(鄭氏)이고, 아들은 판중추원사 전흥(田興)이다. 전득우는 고려 말 부여에서 태어났다. 조선 초 형조참의를 역임하였고, 자세한 행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전득우는 사망한 뒤에 아들 전흥의 공로로 가선대부 한성부윤에 증직되었다. 부인 정씨도 정부인(貞夫人)으로 추증되었다.
향토문화전자대전
전득우묘 (田得雨墓)좌 · 우측
전득우묘 (田得雨墓)
전득우묘의 혼유석, 상석, 향로석
전득우묘의 구묘비와 신묘비
묘비에는 ‘선덕2년 정미3월초8일 증가선대부 한성부윤전득우 처증정부인정씨지묘 ( 宣德二年 丁未三月初八日 贈嘉善大夫 漢城府尹田得雨 妻贈貞夫人鄭氏之墓)’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인상에 가까운 모습의 문인석 1쌍
전득우묘 (田得雨墓) 후경
전득우묘 뒤에 위치한 아버지 전주(田柱)의 묘
2024.11.14, 부여군 석성면 봉정리 전득우 묘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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