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323

하늘을 나르는 천마, 국보 제207호_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

국보 제207호 _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 (慶州 天馬塚 障泥 天馬圖), 천마그람 말다래((Ⅱ), 복제품 수 량 : 2점 지정일 : 1982.11.16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0 (인왕동, 국립경주박물관) 시 대 : 신라시대(5세기) 경주 천마총 는 말의 안장 양쪽에 달아 늘어뜨리는 장니에 그려진 말(천마)그림이다. 가로 75㎝, 세로 53㎝, 두께는 약 6㎜로 1973년 경주 황남동고분 155호분(천마총)에서 발견되었다. 천마도가 그려져 있는 채화판은 자작나무껍질을 여러 겹 겹치고 맨 위에 고운 껍질로 누빈 후, 가장자리에 가죽을 대어 만든 것이다. 중앙에는 흰색으로 천마가 그려져 있으며, 테두리는 흰색·붉은색·갈색·검정색의 덩굴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천마는 꼬리를 세우고 하늘을 달리..

문화재/국보 2023.05.12

국보 제300호_장곡사미륵불괘불탱

국보 제300호 _ 장곡사 미륵불 괘불탱 (長谷寺 彌勒佛 掛佛幀) 수 량 : 1폭 지정일 : 1997.09.22 소재지 :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장곡길 241, 장곡사 (장곡리) 시 대 : 조선 현종 14년(1673) 용화수 가지를 들고 있는 미륵불을 그린 괘불이다. 괘불이란 야외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진행할 때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던 대형 불교그림을 말한다. 장곡사에 있는 이 그림은 전체 897.6×585.7cm, 화면 805.5×556cm로 미륵불을 화면 중심에 두고 6대 여래, 6대 보살 등 여러 인물들로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인간세계에 내려와 중생을 구제한다는 부처인 미륵불은 사각형의 얼굴에 머리에 4구의 작은 불상이 있는 화려한 보관을 쓰고, 풍만하고 살찐 모습으로 유난히 긴 팔..

문화재/국보 2023.04.28

국보 제196호_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10, 44~50

국보 제196호 _ 신라백지묵서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10, 44~50 (新羅白紙墨書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一~十, 四十四~五十) 수 량 : 2축 지정일 : 1979.02.08 소재지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삼성미술관 리움 (한남동) 시 대 : 통일신라 경덕왕 13년(754)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도 한다. 부처와 중생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불교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경(寫經:경문을 쓰고 그림을 그려 장엄하게 꾸민 불경)으로 두루마리 형태이며 크기는 세로 29㎝, 가로 1390.6㎝이다. 신라 경덕왕 13년(754)에 연기법..

문화재/국보 2023.03.16

국보 제172호_진양군 영인정씨묘 출토 유물

국보 제172호 _ 진양군 영인정씨묘 출토 유물 (晋陽郡 令人鄭氏墓 出土 遺物) 수 량 : 3개 지정일 : 1974.07.09 소재지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삼성미술관 리움 (한남동) 시 대 : 조선 세조 11년(1466)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에 있는 진양군 영인정씨의 무덤에서 편병·접시·대접·잔·묘지(墓誌) 등 조선백자 10점이 출토되었다. 진양군 영인정씨는 조선 세조 때 언양 현감을 지낸 김윤(金潤)의 어머니로 진양군은 출신지역이고 영인은 4품 벼슬 관리의 부인에게 주는 칭호를 말한다. 편병은 높이 2.17㎝, 밑지름 7.7㎝로 몸통이 둥글고 앞뒤로 납작한 모양이다. 아가리는 밖으로 살짝 벌어졌고, 굽이 좁고 높아 특이하다. 몸통에는 흑색 상감으로 모란과 덩굴무늬를 그려 넣었다...

문화재/국보 2023.03.15

국보 제145호_귀면 청동로

국보 제145호 _ 귀면 청동로 (鬼面 靑銅爐) 수 량 : 1개 지정일 : 1972.06.24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고려시대 귀면청동로는 높이 12.9㎝로 솥 모양의 몸체(훈구부)를 받침부(기대부)가 받치고 있는 모습이며, 몸체에 도깨비 얼굴을 형상화시켜 놓았다. 몸체의 윗부분인 구연부에는 3개의 굴곡진 산형(山形)으로 처리되었고 삼각형 모양이 솟아 있고, 몸체 양 측면에는 각각 2개의 고리가 달려 있다. 그 고리에 손잡이 장식을 달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몸체의 아랫부분은 밑으로 가면서 잘록해지면서 받침부와 연결되었는데, 잘록한 부분에는 도깨비 얼굴을 크게 새기고, 입을 뚫어서 내부로 관통되도록 만들었다. 받침부 밑..

문화재/국보 2023.02.19

국보 제233-2호_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납석사리호

국보 제233-2호 _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납석사리호 (山淸 石南巖寺址 石造毘盧遮那佛坐像 蠟石舍利壺) 수 량 : 1점 지정일 : 1986.10.15 소재지 :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63, 부산시립박물관 (대연동,부산광역시시립박물관) 경상남도 지리산 암벽 아래에 있는 암자터에서 불상이 없는 대좌의 가운데 받침돌 안에서 발견된 통일신라 때의 거무스름한 곱돌(납석)로 만들어진 항아리로 총 높이 14.5㎝, 병 높이 12㎝, 아가리 지름 9㎝, 밑 지름 8㎝이다. 몸통에 비해 도톰한 턱이 주둥이에 둘러져 있고, 밑 부분은 평편하고 넓어 안정감을 준다. 항아리의 아가리 아랫부분과 몸체의 중간, 그리고 조금 아래쪽에 각각 2줄의 가로선을 새겼다. 뚜껑 윗부분에도 2줄로 원을 그리고 안쪽 가운데에는 연..

문화재/국보 2022.06.04

국보 제200호_금동보살입상

국보 제200호 _ 금동보살입상(1979) (金銅菩薩立像(1979)) 수 량 : 1구 지정일 : 1979.04.30 소재지 :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63, 부산시립박물관 (대연동,부산광역시시립박물관) 시 대 : 통일신라시대 부산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불상은 정면을 향해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서 있는 금동보살상으로,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는 없어졌지만 비교적 잘 보존된 작품이다. 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육계)이 높이 솟아 있으며, 이마에는 작은 구멍이 있어 예전에 관(冠)을 쓰고 있었던 것 같다. 이마의 머리카락은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으나 뒤에는 머리카락 표현이 없다. 풍만한 얼굴에는 반쯤 뜬 눈, 반달모양 눈썹, 오똑한 코가 새겨져 있으며, 잔잔한 미소가 번져 아름답고 자비로운 인상을..

문화재/국보 2022.06.04

국보 제334호_기사계첩 및 함

국보 제334호 _ 기사계첩 및 함 (耆社契帖및 函) 수 량 : 화첩 1첩, 내함 1점, 호갑 1점, 외궤 1점 지정일 : 2020.12.22 소재지 : 충청남도 아산시 시 대 : 1719∼1720년(숙종 45∼숙종 46) ‘기사계첩’은 1719년(숙종 45) 59세가 된 숙종이 태조 이성계의 전례를 따라 기로소(耆老所)에 들어 간 것을 기념해 기로소에서 주관한 계첩(契帖)으로, 18세기 전반을 대표하는 궁중기록화이다. 기로 소는 70세 이상, 정2품 이상 직책을 가진 노년의 문관(文官)들을 우대하던 기관이다. 행사는 1719년에 실시되었으나 계첩은 초상화를 그리는데 오랜 시간이 걸려 1720년(숙종 46)에 완 성되었다. ‘기사계첩’은 기로신들에게 나눠줄 11첩과 기로소에 보관할 1첩을 포함해 총 12..

문화재/국보 2022.05.23

국보 제319-3호_동의보감

국보 제319-3호 _ 동의보감(東醫寶鑑) 수 량 : 24卷 24冊(太白山史庫本)/17卷 17冊 지정일 : 2015.06.22 소재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신림동, 서울대학교) 시 대 : 1613년 『동의보감(東醫寶鑑)』은 허준(許浚,1539∼1615)이 1610년(광해군 2)에 조선과 중국에 유통되던 의서와 임상의학적 체험을 통한 치료법을 엮어놓은 우리나라 최고의 한의서이다. 선조는 1596년에 허준과, 양예수(楊禮壽), 이명원(李命源) 등에게 명하여 의서를 편찬토록 하였으나 전쟁으로 중단되었다. 이후 허준은 14년 동안 정력을 쏟아 1610년에 드디어 완성하였으니 이것이『동의보감』이다.『동의보감』은 우리나라 사람이 찬술한 의서 중에서 최고라는 국내외의 평가를 받고 있다. 초간본은 편찬된 ..

문화재/국보 2022.02.24

국보 제142호_동국정운

국보 제142호 _ 동국정운 (東國正韻) 수 량 : 1질 6책 지정일 : 1972.03.02 소재지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263, 건국대학교박물관 (화양동,건국대학교병원) 시 대 : 조선 세종 30년(1448) 조선 세종 때 신숙주, 최항, 박팽년 등이 왕의 명으로 편찬하여 세종 30년(1448)에 간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표준음에 관한 책으로, 6권 6책이며, 활자본이다. 중국의 운(韻)에 관한 책인 『홍무정운』에 대비되는 것으로, ‘동국정운’이란 우리나라의 바른 음이라는 뜻이다. 당시 혼란스럽던 우리나라의 한자음을 바로잡아 통일된 표준음을 정하려는 목적으로 편찬, 간행되었다. 형태를 보면 본문의 큰 글자는 나무활자, 작은 글자는 갑인자, 서문은 갑인자 대자로 기록되어 있다. 구성을 보면 서문 7장,..

문화재/국보 20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