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노르웨이 12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사 (2017.08.02.수요일)

오슬로 시청사 1950년 오슬로 시 창립900주년을 기념해서 완공되었다. 좌우로 두개의 탑이 우뚝 솟아 있는 현대식 건물로 외관만 보아서는 딱딱하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내부는 노르웨이의 유명한 미술가들이 헌정한 작품들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으며, 많은 볼거리를 담고 있다. 건물1층과 2층에는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거대한 유화와 노르웨이 대표적인 예술가 뭉크(Munch)의 '생명'이라는 작품을 비롯하여 수 많은 벽화와 그림이 있다. 벽화에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일상 생활, 바이킹 신화, 문화와 역사 등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 점령으로 인한 어두운 역사도 잘 표현되어 있다. 독일군이 노르웨이를 점령하고 있던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시청 건축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노르웨이 바이킹박물관 (2017.08.02.수요일)

노르웨이 바이킹 박물관 오세베르그호, 고크스타호, 투네호등 3척의 바이킹선을 복원해 전시하고 있다. 당시 바이킹들은 지도자들의 장례를 치를 때 배도 함께 바다에 수장시키는 풍습이 있었으며 세 척 모두 장례를 위해 사용된 선박이었다. 1904년에 발굴된 가장 크고 웅장한 오세베르그호는 50여년 동안 여왕 전용 선박으로 활약하다 여왕이 사망하자 여왕의 관으로 사용, 유해와 함께 매장됐던 선박이며 세계에서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거리 항해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투네호는 배밑바닥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대부분 부패된 채 발견되었다. 매장품으로 12두의 말과 6두의 개, 짐승머리로 장식된 침대, 3척의 보트 등이 발견된 고크스타호는 32명이 노를 젓고 돛을 달아서 항해하였다고 한다. ..

스칸디나비아의 자연암석에서 영감을 얻어 건축한 노르웨이 빙하박물관 (2017.08.31.월요일)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노르웨이 빙하박물관 노르웨이 빙하박물관 1997년 프리츠커 상 수상자인 스베레 펜(1924년생)은 특히 콘크리트와 목재를 독자적이고 창조적인 방법으로 다루는 저명한 건축가이다. 노르웨이 빙하박물관은 펜의 놀라운 비전과 콘크리트의 유연함에서 잊을 수 없는 강한 인상을 풍긴다. 이 미술관은 북유럽의 가장 큰 빙하인 요스테달 빙하 아래의 계곡에 세워졌으며, 그 형태 역시 근처의 빙하를 연상시킨다. 미술관 내부에서 방문객들은 눈과 얼음에 대한 실험을 경험하고, 요스테달 빙하에 대해 배운다. 둘러싸인 산지를 닮은 이 미술관은 마치 그 자리에서 자연적으로 생겨 자라난 것처럼 보인다. 창문은 크기도 모양도 다양하며, 외벽은 기울어지고 층이 졌고, 스키 슬로프처럼 생긴 길고 ..

노르웨이 세계문화유산! 게이랑에르 피요르드(2017.07.31.월요일)

게이랑에르 피요르드 노르웨이에 있는 피요르드 중 가장 뛰어난 풍광을 가지고 있어 UNESCO의 인류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깊이는 약200m, 양안 연봉에는 1,000m를 넘는 봉우리들이 있다. 바이킹들의 중세 무역 중심지이기도 했다.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바라본 피요르드 게이랑에르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