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경상남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8호_밀양 표충사 고승진영 및 팔상도, 사명대사 진영

기리여원 2025. 5. 2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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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8호_밀양 표충사 고승진영 및 팔상도 (密陽表忠寺高僧眞影및甘露圖) , 사명대사 진영 (四溟大師 眞影)

 

「밀양 표충사 고승 진영 및 감로도(密陽表忠寺高僧眞影및甘露圖)」는 25점의 고승 진영과 1점의 감로 탱화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사명대사 진영과 서산대사 진영, 기허대사 진영은 현재 표충사 내의 표충사(表忠祠)에 봉안되어 있는 진영으로 봄과 가을로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 그 외의 진영은 표충사 수장고에 격납하여 관리 중이다. 감로도는 1738년에 제작되었으며, 18세기 감로도의 형식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1990년 1월 16일 「밀양 표충사 영정 및 탱화」라는 명칭으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8호로 지정되었다. 2018년 12월 20일 「밀양 표충사 고승진영 및 팔상도」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그 후 2021년 11월 11일 「밀양 표충사 고승 진영 및 감로도」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밀양 표충사 고승 진영 및 감로도」 중 고승 진영은 25점 가운데 24점은 모두 고승의 초상화이지만 나머지 1점은 조선 후기의 무신이며 외교관이었던 위당 신헌[1811~1888]의 초상화로 고승 진영과는 성격이 다른 그림이다. 24점의 진영 가운데 사명대사, 서산대사, 기허대사 진영과 화월당 봉우선사의 진영은 의자상이고 나머지 진영은 평좌상의 형식이다. 감로도는 화면을 상단, 중단, 하단으로 나누어, 상단 중앙에 있는 칠여래와 좌측의 관음보살, 지장보살, 목련존자와 우측의 인로왕보살이 각각 구름을 타고 내영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그 밑으로 산과 나무를 표현하여 상단과 중단을 나누었으며, 중단과 하단에는 중앙에 재단이 차려져 있고 그 앞에서 아귀가 합장을 하고 있다. 아귀의 양 옆으로는 범패, 작법승들과 솟대놀이, 결핍패, 연희패가 각각 좌우로 분산되어 표현되었다. 하단의 아랫부분에는 전쟁도상과 환란의 모습이 표현되어 있으며 무주고혼의 망령을 작은 그림자로 표현하였다.

                                                                                 -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사명대사 진영 (四溟大師 眞影)

 

표충사 경내 표충사당表忠祠堂에 모시고 있는 사명대사의 진영이다. 등받이가 높은 의자에 앉아 두발을 촉대 위에 올려놓은 전신상全身像으로,왼손은 가슴 앞에 불자拂子를 가볍게 쥐고 있으며, 오른손은 의자의 끝부분을 쥐고 있다. 지그시 내려다보는 눈과 큰 코, 큰 귀 등 이 목구비는 균형 있게 표현되어 있다. 일반적인 진영에서는 보기 어려운 긴 수염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승병장으로서의 당당한 풍채와 품격을 드러낸다. 사명대사 진영 배면에 ‘시유건륭세차계사삼월일時維乾隆歲次癸巳三月日’이 기록되어 있어 1773년에 제작된 것을 알 수 있다

 

2025.05.17, 서울공예박물관_실로 새겨 부처에 이르다

표충사 성보박물관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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