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탈리아

피사의 사탑과 대성당

기리여원 2023. 4. 8. 06:17

피사의 사탑과 대성당

 

 

피사 대성당 성벽 및 입구의  상점

 

 

세례당, 피사  대성당,  피사의 사탑 배치도

 

 

세례당과 피사 대성당

 

 

피사 세례당(Battistero di San Giovanni )

 

세례를 받는 아름다운 세례당

 

피사의 사탑과 두오모, 세례당 등은 두오모 광장 한 곳에 모여 있다. 그중 버스에서 내리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세례당은 12~15세기 때 지어진 것으로 원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내부에 있는 세례반은 세례를 받을 때 몸을 물에 담그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니콜라 피사노가 만든 설교단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예수의 생애와 최후의 심판이 묘사되어 있다.

 

피사 세례당

 

 

피사 두오모(피사 대성당), Duomo di Pisa( Pisa Cathedral)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1068년 건축을 시작해 약 50년에 걸쳐 완공된 두오모는 피사 로마네스크 양식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특히 4개의 기둥과 조각으로 장식된 정면의 모습과, 입구로 사용되고 있는 보난노 피사노의 문은 이탈리아 로마네스크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내부에 있는 조반니 피사노의 설교단은 여섯 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으며,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설교단 앞에는 갈릴레이가 19세에 진자의 원리를 발견한 계기가 되었다고 전해지는 ‘갈릴레이의 램프’가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가 19세 되던 해보다 몇 년 뒤에야 램프가 설치되었다.

 

피사 두오모(피사 대성당)

 

 

피사 두오모(피사 대성당)

 

 

피사의 사탑(Torre di Pisa)

 

두오모 광장에 있는 건축물 중에서 단연 인기가 높은 건물이 바로 피사의 사탑이다. 이 탑에서 갈릴레이가 낙하 운동의 법칙을 실험했다고 하는데, 이런 실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기울어져 있는 사탑 덕분이다. 피사의 사탑은 1173년 건축가 보난노 피사노가 건축을 시작했지만, 10m 높이에 이르렀을 때, 지반이 내려앉아 공사를 중단하게 되었다. 사탑을 건축했던 곳이 모래로 된 약한 지반이었고, 토대를 3m밖에 세우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중단된 공사는 다시 재개되어 1350년 완공되게 되었다. 하지만 완공한 뒤 1년마다 1mm 정도씩 기울어지기 시작한 피사의 사탑은 지금은 5.5도나 기울어진 사탑이 되었다.

 

이렇게 기울고도 무너지지 않는 신기함 때문에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될 정도였지만, 이대로 계속 기울어지면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 때문에 1990년에 대대적인 공사를 시작했다. 10년에 걸린 공사는 20016월 완료되어, 사탑은 더이상 기울어지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사탑에는 한 번에 40명씩만 입장할 수 있다. 따라서 사탑에 들어가려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티켓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도착일 12~20일 전 예약할 수 있다. 294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착하는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피사의 풍경이 아름답기 때문에, 한 번쯤 올라가도 좋을 것이다.

 

5.5도 기울어진 피사의 사탑(Torre di Pisa)

 

 

탑의 높이는 58m이며 비잔틴 양식인 피사의 사탑(Torre di Pisa)

 

 

피사의 사탑 출입구

 

 

미라콜리 광장

 

2023.03.25, 이탈이라 피사의 사탑

글 Enjoy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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