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비지정문화재 295

예천 용문사 목조지장보살좌상

용문사 목조지장보살좌상(龍門寺 木造地藏菩薩坐像) _ 조선 15세기, 나무, 예천 용문사(용문사성보박물관) 예천 용문사 은 본래 용문사 강원(講院)에 봉안하였던 보살상으로 조성 관련 기록이 발견되지 않아서, 조성 시기 등 연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식적인 특징에서 15세기의 작품을 확인하였으며, 과학적 조사 결과에서도 15세기에 조성하였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종합하였을 떄, 용문사는 15세기 중후반 세조의 어머니인 소현왕후(昭獻王后)를 위한 원찰(願刹)이었기 때문에 용문사 은 당시 왕실에 의해서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용문사 목조지장보살좌상(龍門寺 木造地藏菩薩坐像) 용문사 목조지장보살좌상(龍門寺 木造地藏菩薩坐像) 2024.04.27, 불교중앙박물관_수보회향전시자..

불갑사 <명경대>

_ 조선 후기, 나무, 불갑사 대웅전(불갑사수다라성보관) 명경(明鏡)은 불성(佛性)을 비추는 거울로, 「준제정업(准提淨業) 」에서 수행(修行)에 사용되는 법구(法具)로 나타난다. 영광 불갑사(佛甲寺) 대웅전에 봉안되었으며, 전체 높이가 비교적 큰 105cm의 와 98cm의 이다. 두 모두 좌대의 사자가 생동감 넘치게 표현되었고, 불꽃이 피어 오르는 모습의 명경을 사자의 등으로 떠받친 모습으로 제작되었다. 균형과 조화가 강조된 조선 후기 목공예품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이다. 105cm의 98cm의 2023.10.07, 불교중앙박물관_백암산 백양사 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마곡사 독성도

마곡사 독성도(麻谷寺 獨聖圖) _ 조선 고종 9년(1872), 마곡사 성보박물관 소장 이 독성도는 1872년(동치 11)에 조성된 것으로 춘담당(春潭堂) 봉은(奉恩)의 작품이다. 스승인 익찬의 화풍을 이어받아 다소 둥근 얼굴에 눈과 입술을 가늘게 그리고 청색을 주조색으로 계곡은 물론 독성의 수염과 옷을 같은 청색으로 표현하여 독성을 유독 강조하였다. 봉은은 발고 화사한 화면을 구사하며 불국토의 장엄효과를 잘 표현한 수화승으로 19세기 후반 충청도 불화를 이끌던 대표적 화승이었다. 스승인 익찬(益讚)밑에서 화업을 닦으며 봉화(奉華) · 경욱(敬郁) 등과 활동하였다. 해명당(海溟堂) 산수(山水)와 교유하며 그의 화풍에 영향을 받았다. 봉은(奉恩)이 수화승이 된 이후에는 계장(戒莊) · 완선(完善) · 상열(..

백제시대 열녀 도미부인 정절사

도미부인 정절사(都彌夫人 貞節祠) 소재지 :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산 13-87 국내 열녀의 표상으로 전해지고 있는 도미부인은 옛 백제 개루왕 때 보령시 소재 미인도에 출생해 부부가 수난 전까지 도미항에서 살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소문난 미인에 행실이 남달라 개루왕의 유혹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정절을 지켰다고 삼국사기와 삼강행실도, 동국통감 등에 전해져 오고 있다. 보령 오천 지역에는 미인도, 도미항, 상사봉 등 백제 도미부인과 관련된 전설과 지명이 전해져오고 있다. 지난 1992년 소성리의 상사봉 정상에는 도미부인을 기리기 위한 사당인 ‘정절각’을 세웠고, 1994년에는 또 다시 ‘정절사’를 지었으며, 2003년에는 경남 진해의 도미총을 보령으로 이장해 도미부인 합장묘를 조성했다. 도미부인 사..

명문 암막새

명문 암막새(銘文 平瓦當) _ 조선 현종 4년(1663), 마곡사 성보박물관 지붕의 처마 끝에서 암막새는 대부분 완만한 호형(弧形)으로 평와당(平瓦當)이라 부르기도 한다.기와로서의 기능적인 역할과 문양을 넣어 장식적인 역할도 한다. 이 암막새는 1988년 대웅보전 실측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강희 2년 계모 5월일 개와조성(康熙二年癸卯五月日盖瓦造成)'이 새겨져 있어 1663년(조선 현종 4) 5월에 만들어 졌음을 알 수 있어 양 난 이후 대웅보전의 중창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 17세기 이후 등장하는 암막새의 일반적인 형식을 보여 주며 문양 대신 14줄을 선각하여 구획해 제작 연대나 시주자 등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명문 암막새(銘文 平瓦當) 2023.11.05, 마곡사 성보박물관 전시자료 ▼보시고 ..

합덕제 중수비

합덕제 중수비(合德堤 重修碑) 소재지 : 충남 당진시 합덕읍 대합덕리 1800년 이후 합덕제 중수를 기록한 비로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것을 현재의 지역으로 모아 놓았다. 2개는 화강석재료로 옥개형(屋蓋形) 이수(螭首)에 장방형(長方形)의 대좌(臺座)를 갖추었고, 나머지는 반원형(半圓形) 석비 비석이다. 중수비를 확인한 결과 정조 24년(1800) 봄에 건립한 연재중수비가 가장 오래된 비로 확인 되었다. 비석의 순서 설명 1. 암행어사 김공유연 영세 불망비(철종 2년 1851년 4월) - 암행어사 김유연이 연제보수에 사용한 자금을 모금하여 비축한 것을 기리는 비 2. 연제중수비(1911년 10월) - 김기성 연제 중수한 공적 기록 3. 연제석축비(1913년 10월) - 석축으로 보강한 것을 기념 4. 종..

풍락루(豊樂樓)

풍락루(豊樂樓) 풍락루는 지금은 사라진 면천관아의 문루였던 누각으로 정확한 기록이 없어 건립 연대는 알 수 없다. 원래는 반월루라 하였으나 1852년 당시 면천군수였던 이관영이 중수한 후 '풍락루'라 이름지어 현판을 걸었고 풍락루기를 남겼다고 한다. 풍락루라 한 것은 나라를 근심하는 마음으로 살기 좋은 땅에서 백성과 더불어 평안하고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명명한 것이라고 한다. 그 후 노후와 붕괴될 위험이 있어 1943년 철거하였다가 2007년 철거 전의 사진자료를 토대로 하여 2층 누각형식의 팔작지붕 건물로 복원하였다. 풍락루(豊樂樓) 풍락루(豊樂樓) 전면 풍락루 건물규모는 2층 누각형식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홑처마 팔작지붕의 목조건축물이다. 풍락루(豊樂樓) 현판 풍락루(豊樂樓) ..

면천 3.10학생 독립 만세운동 기념비

면천 3.10학생 독립 만세운동 기념비 전국 최초의 보통학교 학생만세 운동인 '면천 공립 보통학교 3.10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0일 오후 150여명의 면천 공립 보통학교 전교생이 학생신분으로는 최초로 독립만세 운동을 결행한 의거였다. 그 숭고한 정신을 기려 기념비를 세우고 만세 운동을 주도한 세분의 추모비를 근처에 설치하였다. 원용은 (1902~1951), 이종원(1899~1985), 박창신(1900~1950) 원용은 선생은 1919년 서울에서 일어난 3.1 운동을 직접 눈으로 보며 독립운동의 필요성을 실감헀다. 그는 지역의 이종원, 박창신 선생과 함께 3월 10일, 면천공립보통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학생들의 손으로 이루어진 이날 만세운동은 서울 외 지역에서 일어난 최..

면천 골정지의 건곤일초정

골정지(骨井池)의 건곤일초정(乾坤一草亭) 소재지 : 당진시 면천면 면천로 714, 골정지 시 대 : 1800년 건곤일초정(乾坤一草亭)은 조선 정조 24년(1800년) 경신년에 면천군수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이 세웠다. 골정지 한가운데에 돌을 쌓아 작은 섬을 만들고 그곳에 육각형의 초정을 세워 건곤일초정이라는 현판을 걸었는데 현판 이름은 두보의 시에서 따온 말이다. 이 곳은 향교와 가까워 향교 유생들이 자주 머물러 시를 읊고 학문을 익히기도 하였으며 은자의 정취가 있었던 곳이다. 건곤일초정으로 건너는 다리는 당시 나무판으로 부교로 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유지 관리상 돌다리로 하였다. 한편, 박지원 군수는 1797년부터 1800년까지 4년간 이곳 면천군수로 재직하면서 면양잡록, 한민영전..

만암 종헌스님의 소장품, 태극기

_ 근현대, 비단, 백양사성보박물관 만암 종헌(曼庵宗憲, 1876~1957) 스님의 소장품으로 전해오는 태극기이다. 만암 스님이 불교계에서 활동하던 시기는 구한말에서 일제 강점기로, 왜색 불교의 영향이 농후한 시대적 어려움 속에서도 고불총림 결사로서 한국 불교의 고유한 정체성을 되찾고자 노력하셨다 2023.10.07, 불교중앙박물관_백암산 백양사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