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과천 66

조용익( 趙容翊)의 < 68 -112>, <68 -113>

_ 조용익( 趙容翊, 1934~2023, 함남 북청), 1968, 캔버스에 유채, 146×112cm, 개인 소장 조용익은 1934년 함경남도 북청 출생으로 1958년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1960년대 현대미술가협회전, 위튀엘전 등에 참여하며 앵포르멜 미술을 제작했다. 1960년대에 파리 비엔날레와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작품을 출품했고, 1960년대 말부터 점차 기하학적 추상으로 나아갔다. 한복을 입은 인물을 기하학적으로 단순화하거나 오방색과 같은 전통적 색체를 사용한 기하학적 추상 작품을 주로 제작했다. 1967년 한국조형작가회의에 참여하는 등 건축가들과의 협업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였다. _ 조용익( 趙容翊, 1934~2023, 함남 북청), 1968, 캔버스에 유채, 146×112cm, 개인 ..

카테고리 없음 2024.02.12

김재관의 <1970-1(70-2021)>

_ 김재관(1947 ~, 충북 청주출생). 1970~2021, 캔버스에 아크릴릭, 193.9×259.1cm, 청주시립미술관 소장 김재관은 1947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은 1970년대에 제작한 동명의 작품을 2021년에 재제작한 것이다. 1970년대 작품은 기둥이나 파이프를 연상시키는 형태를 중앙에 배치하고, 여기에 원자 구조의 배열처럼 보이는 반복적인 원형의 형태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김재관은 1970년도 국전에 과 유사한 구성의

한묵(韓默)의 <무제>

_ 한묵(韓默, 1914~2016, 서울출생), 1967, 캔버스에 아크릴릭 , 54×54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한묵은 1914년 서울 출생으로 일본 가와바타미술학교를 졸업했다. 1961년 프랑스로 이주한 뒤로 작고한 해인 2016년까지 50여 년 이상을 프랑스에서 활동했다. 1960년대 말부터 캠퍼스를 사용하면서 기하학적인 형태와 수학적으로 계산된 듯한 화면의 구조를 만들어냈다. 1970년부터는 원형과 나선형의 형태로 움직임을 강조한 작품을 제작했다. 작가 자신은 이러한 작품 변화의 주요 동인이 1969년에 인류가 달에 착륙한 사건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우주시대에 대한 관심은 당시 프랑스에서도 확산하였고, 예술가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감의 원천으로 여겨졌다. 한묵을 비롯..

한묵(韓默)의 <십자구성>

_ 한묵(韓默, 1914~2016, 서울출생), 1969, 캔버스에 아크릴릭 , 79.5×80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한묵은 1914년 서울 출생으로 일본 가와바타미술학교를 졸업했다. 1961년 프랑스로 이주한 뒤로 작고한 해인 2016년까지 50여 년 이상을 프랑스에서 활동했다. 1960년대 말부터 캠퍼스를 사용하면서 기하학적인 형태와 수학적으로 계산된 듯한 화면의 구조를 만들어냈다. 1970년부터는 원형과 나선형의 형태로 움직임을 강조한 작품을 제작했다. 작가 자신은 이러한 작품 변화의 주요 동인이 1969년에 인류가 달에 착륙한 사건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 우주시대에 대한 관심은 당시 프랑스에서도 확산하였고, 예술가에게는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영감의 원천으로 여겨졌다. 한묵을 ..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의 <23-Ⅴ-68#22>

_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 1913~1974, 전남 신안군), 1968, 캔버스에 유채, 115.3×8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김환기는 1913년 출생으로 1930년대에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백만회와 같이 기하학적 추상미술 중심의 그룹을 조직하기도 했다. 1950년대에 파리에 진출했고, 1965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하다가 생을 마감했다. 프랑스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자연에 기반한 반추상적 작품들을 제작했지만, 미국 시기 이후 점, 선, 면을 소재로 완전한 추상미술로 전환한다. 이와 같은 추상 역시 잔연을 단순화하는 과정을 거쳐 등장하였다. 미국에 체류하던 1960년대에 김환기는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당시 그곳의 미술이 기하학적인 회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내용을 소개하면서도 이것..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의 <10-Ⅳ-68#10>

_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 1913~1974, 전남 신안군), 1968, 캔버스에 유채, 115.3×8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김환기는 1913년 출생으로 1930년대에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백만회와 같이 기하학적 추상미술 중심의 그룹을 조직하기도 했다. 1950년대에 파리에 진출했고, 1965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하다가 생을 마감했다. 프랑스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자연에 기반한 반추상적 작품들을 제작했지만, 미국 시기 이후 점, 선, 면을 소재로 완전한 추상미술로 전환한다. 이와 같은 추상 역시 잔연을 단순화하는 과정을 거쳐 등장하였다. 미국에 체류하던 1960년대에 김환기는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당시 그곳의 미술이 기하학적인 회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내용을 소개하면서도 이것..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의 <새볔 #3>

_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 1913~1974, 전남 신안군), 1964~65, 캔버스에 유채, 176.9×109.6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김환기는 1913년 출생으로 1930년대에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백만회와 같이 기하학적 추상미술 중심의 그룹을 조직하기도 했다. 1950년대에 파리에 진출했고, 1965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하다가 생을 마감했다. 프랑스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자연에 기반한 반추상적 작품들을 제작했지만, 미국 시기 이후 점, 선, 면을 소재로 완전한 추상미술로 전환한다. 이와 같은 추상 역시 잔연을 단순화하는 과정을 거쳐 등장하였다. 미국에 체류하던 1960년대에 김환기는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당시 그곳의 미술이 기하학적인 회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내용을 소개하..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의 <달 두개>

_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 1913~1974, 전남 신안군), 1961, 캔버스에 유채, 113×192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김환기는 1913년 출생으로 1930년대에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백만회와 같이 기하학적 추상미술 중심의 그룹을 조직하기도 했다. 1950년대에 파리에 진출했고, 1965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하다가 생을 마감했다. 프랑스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자연에 기반한 반추상적 작품들을 제작했지만, 미국 시기 이후 점, 선, 면을 소재로 완전한 추상미술로 전환한다. 이와 같은 추상 역시 잔연을 단순화하는 과정을 거쳐 등장하였다. 미국에 체류하던 1960년대에 김환기는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당시 그곳의 미술이 기하학적인 회화를 중심으로 전개된다는 내용을 소개하면서도 이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