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이건희컬렉션 165

이건희 컬렉션, 심산(心汕) 노수현(盧壽鉉)의 <망금강산>

_ 심산(心汕) 노수현(盧壽鉉, 1899~1978, 황해 곡산),   1940, 종이에 먹, 색,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심산(心汕) 노수현(盧壽鉉, 1899~1978)은 1940년대에 금강산의 명소들을 그린 작품들을 다수 남겼다. 금강산은 문인들이 가장 선호하던 유람처로서 많은 문인과 묵객이 시와 그림으로 금강산을 노닐던 소회를 남겼다. 본래 '망금강'의 화제는 금강산으로 진입하기 전 단발령에서 금강산의 전경을 조망하여 비롯되었기에, 각 폭으로 '단발령망금강' 장면이 등장한다. 암산과 토산이 조화를 이룬 금강산은 운무 속에서 웅장한 위용을 드러네며, 망금강의 소재와 금강산을 조망하는 한복 차림의 유람객은 금강산도의 전통과 맞닿아 있다. 한편 화폭 가득 넓게 펼쳐진 금강산의 산형이나 노수현 특유의 바..

이건희컬렉션, 관재(寬齋) 이도영 (李道榮)의 <기명절지도>

_ 관재(寬齋) 이도영(李道英, 1884~1933), 1920년대, 종이에 수묵채색. 이건희컬렉션 에는 다리가 긴 서탁과 책을 중심으로 꽃, 그릇, 과일 등이 그려져 있는데, 그림의 구성과 형식은 조선말 기명절지도의 특징을 따른 것이다. 하지만 오른쪽에서 들러오는 빛을 의식하여 기물들에 음영을 표현하고 중국의 청동기나 도자기가 아닌 우리나라의 고대 토기를 그려 넣었는데, 그 결과 기존의 관념적이고 장식적인 기명절지도와 달리 사실성과 민족성이 강조된 새로운 특징을 보이고 있다. 2021.08.03, 국립현대미술관_MMCA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 명작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의 <정물>

_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 1902~1977, 함남 홍원), 1974, 캔버스에 유화 물감, 24.5×33.8cm, 이건희컬렉션 도천(陶泉)도상봉(都相鳳,1902~1977, 함남 홍원 출생)도상봉은 함경남도 홍원 출생으로, 일본 도쿄미술학교 서양학과에서 수학(1922~27년)했다. 귀국 후, 1930년 경신보통고등학교 미술교사를 시작으로, 1948년 숙명여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창설에 가담했으며 초대작가, 추천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목우회 창립(1958년)에 참여했다.작가는 일본 유학 시기에 습득한 사실주의적 화풍을 바탕으로 주로 풍경과 정물을 화면에 담아냈다. 특히 조선백자에 대한 애정을 예술로 수용하여, 백자와 백자가 곁들어진 정물을 주 소재로 다뤘다. 화면..

이건희컬렉션, 장욱진(張旭鎭)의 <사람들>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1979, 캔버스에 유화 물감, 22.5×15.3cm,  이건희컬랙션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장욱진은 충청남도 연기군 출생으로, 일본 데이코쿠미술학교 서양학과에서 수학(1939~43년)했다. 귀국 후 국립박물관에서 근무하며 전통미술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문인화, 벽화, 민화 속 도상을 작품에 지속적으로 등장시켰다. 작가는 주로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화면에 나무, 집, 새, 아이, 마을, 가축 등 일상적이고 친근한 소재를 즐겨 그렸다. 작품에는 집에 대한 애착이 드러나며 작가 자신과 아내를 화면에 담아 자전적 성격을 띠기도 한다. 소재를 꾸밈없이 단순하게 묘사하여 자칫 유아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치밀한 구성력과 세련된 색체,..

이건희컬렉션, 장욱진(張旭鎭)의 <동산에서>

서>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1979, 캔버스에 유화 물감, 25×20cm,  이건희컬랙션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장욱진은 충청남도 연기군 출생으로, 일본 데이코쿠미술학교 서양학과에서 수학(1939~43년)했다. 귀국 후 국립박물관에서 근무하며 전통미술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문인화, 벽화, 민화 속 도상을 작품에 지속적으로 등장시켰다. 작가는 주로 한눈에 들어오는 작은 화면에 나무, 집, 새, 아이, 마을, 가축 등 일상적이고 친근한 소재를 즐겨 그렸다. 작품에는 집에 대한 애착이 드러나며 작가 자신과 아내를 화면에 담아 자전적 성격을 띠기도 한다. 소재를 꾸밈없이 단순하게 묘사하여 자칫 유아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치밀한 구성력과 세련된 색체, ..

이건희컬렉션,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의 <코스모스>

_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 1902~1977, 함남 홍원), 1958, 캔버스에 유화 물감, 44×36.5cm, 이건희컬렉션 도천(陶泉)도상봉(都相鳳,1902~1977, 함남 홍원 출생) 도상봉은 함경남도 홍원 출생으로, 일본 도쿄미술학교 서양학과에서 수학(1922~27년)했다. 귀국 후, 1930년 경신보통고등학교 미술교사를 시작으로, 1948년 숙명여자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의 창설에 가담했으며 초대작가, 추천작가,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목우회 창립(1958년)에 참여했다. 작가는 일본 유학 시기에 습득한 사실주의적 화풍을 바탕으로 주로 풍경과 정물을 화면에 담아냈다. 특히 조선백자에 대한 애정을 예술로 수용하여, 백자와 백자가 곁들어진 정물을 주 소재로 다뤘다. 화면..

이건희컬렉션,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의 <장미>

_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 1902~1977, 함남 홍원), 1969, 캔버스에 유화 물감, 24.9×33.8cm, 이건희컬렉션  _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 1902~1977, 함남 홍원) 2024.09.07,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MMCA 기증작품전-1960-1970년대 구상회화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의 <설경>

_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 1902~1977, 함남 홍원), 1973, 캔버스에 유화 물감, 24.3×33.5cm, 이건희컬렉션깊은 정적, 호젓한 분위기를 좋아했던 작가의 취향이 잘 드러나 있는 풍경화이다. 화면을 수평으로 분절해 안정감 있는 구도를 취했으며 밀집된 가옥들 사이로 뻗어 나온 나뭇가지, 지붕에 소복하게 쌓인 눈 등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그의 정물화같이 정돈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옅게 칠한 물감으로 드러난 캔버스의 조직은 고즈넉한 가옥들과 어우러져 설경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어렇듯 작가는 어느 것 하나 흐트러짐 없이 자신만의 세계를 관조하듯 일상생활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_ 도천(陶泉) 도상봉(都相鳳, 1902~1977, 함남 홍원) 2024.09.07,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