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25/03 118

충청남도 기념물 제41호_부여쌍북리북요지

충청남도 기념물 제41호 _  부여쌍북리북요지 (扶餘雙北里北窯址) 면   적 : 331㎡지정일 : 1982.12.31소재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641-5번지 2필 요지란 자기나 기와, 그릇들을 만들어 굽던 가마터를 말한다.부여도서관 곁에 있는 쌍북리 가마터는 일찍부터 4각형, 원형의 건물 주춧돌이 드러나 있었고, 연꽃무늬 수막새 등의 유물이 출토되어 절터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조사 결과 백제 토기 또는 기와나 벽돌을 굽던 곳으로 밝혀졌다. 연꽃무늬 와당, ‘대당(大唐)’이라 쓰여진 와당이 출토되었으며 인(寅), 병(丙), 사(斯), 오(午), 지(止)의 도장이 찍혀 있는 기와조각이 많이 출토되었다. 아울러 백제 유물로 추정되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네모난 모양의 주춧돌이 발견되었다.부여쌍북리북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3호_팔각정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3호 _ 팔각정 (八角井) 수   량 : 1기지정일 : 1984.05.17소재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47 (쌍북리) 삼국시대의 백제 왕궁에서 이용하였다고 전해지는 우물이다.우물이 있는 곳은 조선시대에 부여 현의 관청 건물이 있던 자리로, 발굴 결과 백제의 도로나 연못터 유적을 확인할 수 있어, 백제 때에 중요하게 쓰였던 장소일 것으로 추정된다.우물의 바닥에는 길게 다듬어진 돌로 8각형의 우물을 짜고, 그 위에 깬돌을 차곡차곡 쌓아올렸다. 근처에서 건물에 쓰였던 주춧돌과, 집터를 만드는데 쓰였을 커다란 돌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우물의 주변에서 나오는 유물들이 백제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어, 당시 왕궁터를 추정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팔각정 (八角井) 표지판 팔각정..

<보령 화산동 유적>

시대/구분 : 청동기시대/무덤위치 : 충청남도 보령시 화산동 535-4번지보령 화산동 유적은 1997년 국도 제36호선 보령 ~ 청양 간 우회도로 공사 과정에서 실시한 매장유산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처동기 시대의 고인돌 유적이다. 이곳에서는 고인돌 8기, 소형 구덩이 1기, 도량 유구 3기가 발견되었다. 확인된 괸돌은 잔존 상태가 불량하여 형태가 완벽하게 남아있지 않았고, 내부에서 유물이 확인되지 않았다.발굴된 고인돌 8기 중 덮개돌이 남아있는 1호, 2호, 5호는 현재 이곳으로 이전 복원하였다. 8호 고인돌은 원래 위치에서 현지 보존되었으나, 이후 국도 확장 공사로 인해 현재는 청라면 향천리 642-9번지로 이전 복원하였다. 표지판  발굴조사 유구 배치도   5호 고인돌 5호 고인돌 1호 고인돌 1호 고..

강명희의 <방문 Ⅲ>

<방문 Ⅲ> _  강명희(1947 ~    , 대구 출생), 2013, 캔버스에 유채, 112×145cm 프랑스 투렌 작업실 창으로 보이는 뒤편 정원을 그린 작품으로 같은 풍경이 여러 번 그려지며 시리즈로 제작되었다. 이곳의 고요한 땅에 이따금씩 꿩이 날아들어 잠깐씩 머무르다 사라지는 장면은 작가에게 현실적 시간의 개념이 무화(無化)되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신비로운 순간으로 다가왔다. 제목으로 사용된 단어 '방문(Visitation)'은 기독교 미술의 오랜 주제 중 하나로서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 그리스도 잉태를 예고한 수태고지(Annunciation) 이후 마리아가 사촌 엘리자베스를 '방문'하고 서로의 임신 사실을 알리는 내용으로, 많은 화가들에 의해 다양한 양상으로 그려졌다. 신의 강림과 관련된 이..

강명희의 <초란도>

_ 강명희(1947 ~    ), 2020-22, 캔버스에 유채, 340×288cm 제주의 지형 중 반도처럼 바다 쪽으로 돌출해 있는 송악산과 제주의 중심에 위치한 한라산의 다채로운 풍경을 혼합해 그린 작품이다. 강명희는 송악산으로 몇 년간 연필 데생을 하러 다니기도 했는데, 송악산의 언덕길을 비롯하여 한라산의 나무, 제주에서 자라는 제철의 꽃, 엉겅퀴, 봉숭아, 수국, 산초나무 가지 등을 이 작품에 그려 넣었다. 작가는 중국 초나라 시인 굴원의 장편 서사시 를 좋아하여 필사하곤 했는데, 이 시는 굴원이 정치적인 이유로 추방당한 후 유랑 중에 쓴 귀양 문학으로 알려져 있다. 시에 등장하는 산초를 제목에 담은 이 작품에서는 한 장소에 머무르지 않고 떠나거나 이동하며 지낸 유목적 삶에 대한 사유를 엿볼 수 ..

부여군 향토유적 제128호_규암 부산서원

부여군 향토유적 제128호 _ 부산서원(浮山書院) 지정일 : 2015.10.30소재지 : 충남 부여군 규암면 진변리 산3-3시    대 : 조선 후기 1719년(숙종 45)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김집(金集)과 이경여(李敬輿)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같은해에 ‘부산(浮山)’이라고 사액되어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그 뒤 군수 정연달(鄭然達)을 중심으로 한 지방유림에 의해 1980년에 복원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祠宇), 중앙의 신문(神門)과 양쪽 협문(夾門)으로 된 삼문(三門) 등이 있으며, 사우에는 김집과 이경여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이 서원에서는 매년 9월 18일에 향사를 지내고 ..

강명희의 <서광동리에 살면서>

_ 강명희(1947 ~   ), 2018-19, 캔버스에 유채, 288×500cm 는 제주 작업실에서 보이는 솔밭 풍경을 담은 대작으로 작가는 약 10년간 제주의 서쪽 지역에 위치한 서광동리에서 지내면서 소나무밭의 풍경을 반복적으로 그렸다. 이 작품은 서광동리에 작업실을 둔 마지막 해에 완성된 것으로, 소나무를 그리는 원숙한 필치가 눈에 뛴다. 작가는 이곳에서 또 다른 작품 (미출품작)을 그리면서 중국 원나라 말기의 화가 왕몽의 강한 기운을 떠올렸다. 왕몽은 대상을 매우 집요하고 밀도 있게 구현하는 탁월한 기예로 알려져 있다. 같은 풍경을 반복적으로 그리며 사물의 변하지 않는 요소를 찾아 나가는 강명희에게 왕몽은 그림을 그리는 태도와 방식에 대한 질문을 남기는 화가이다. 은 서광동리 작업실에서 보이는 ..

에곤 실레의 <쪼그리고 앉은 여성>, <슬픔>

<쪼그리고 앉은 여성>, _ 에곤 실레(Egon Schiele, 1890~1918, 오스트리아), 1914년, 종이에 검은색 드라이포인트 에칭 에곤 실레의 판화 작품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던 에곤 실레는 당시 활발했던 판화 시장에 뛰어든디. 그는 1914년 늦봄에서 초여름에 걸쳐 몇 달 만에 드라이포인트* 기법을 완전히 익힌 뒤 여섯 점의 작품을 만들었다. 에곤 실레가 자주 선택했던 누드, 그리고 깊은 감정을 표현한 인물화였다. 이 작품들은 인물의 고통스러운 감정을 뒤틀린 몸과 표정으로 그려 냈다. 오스트리아의 예술 출판사 아발룬은 1919년 두 작품의 판을 구입하여 각각 200점씩 찍어 냈다. * 드라이 포인트 : 판화에서 뾰족한 도구로 금속판에 선을 그어 그림을 새겨 넣은 제작 기법.<쪼그리고 앉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