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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5506

이우환(李禹煥)의 <선으로부터>

_ 이우환(李禹煥, 1936 ~ , 경남 함안군), 1974, 캔버스에 석채, 194×259cm, 국립현대미술관 이우환은 1960년대 후반 일본에서 형성된 모노하(物派) 운동을 주도한 작가로, 물성 자체보다는 사물과 세계의 관계성에 주목해 왔다. 그는 서구 미니멀리즘과 동양사상의 접점을 탐구하며, 인간과 자연, 물질과 공간의 관계를 드러내고, '우주의 순환'을 강조하며 점과 선의 생성과 소멸 과정을 시각화하는 데 집중했다. (1974)는 이러한 사유를 대표하는 작업으로, 푸른 선이 캔버스를 따라 반복되어 그려지고, 붓질이 점차 희미해지며 자연스럽게 소진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이 작업에서 선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작가가 화면과 관계를 맺으며 생성하는 과정 자체에 의미가 있다. 작가에게 선은 동..

<자수 연화문 복장낭>

_ 1919년, 비단에 자수, 수덕사 근역성보관 복장낭은 불화나 불번의 윗부분에 매다는 주머니입니다. 제작 연대와 시주자, 발원문 등의 내용을 적고 안쪽에 각종 물건을 넣어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합니다. 이 복장낭의 뒷면에는 먹으로 쓴 글씨가 적혀 잇어, 1919년(대정 8) 변씨 상궁과 두 여인의 공동으로 발원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위는 연꽃 모양이고, 가운데는 둥근 주머니이며 그 아래에 세 개의 다리를 연결했습니다. 주머니에는 향기로운 바다에 피어나는 연꽃이 자련수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연꽃에서 길게 올라온 연밥의 좌우에는 산스크리트어 '옴'과 '람'을 작게 수놓았는데, 금실을 꼬아 고정한 징금수 기법이 사용되었습니다. [왼쪽 복장낭 뒷면 묵서 ]대정 8년 음력 10월 15일청신녀 임인생 이씨 정..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자위부과도>

_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 조선, 18세기, 종이에 채색, 28.0×20.0cm, 간송미술문화재단 자위부과도(刺蝟負瓜圖) : 오이를 이고 가는 고슴도차, 즉 오이는 씨가 많기 때문에, 고슴도치 또한 많은 가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명의 아이를 낳고 싶다는 소망을 반영합니다 _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 2025.04.04, 호암미술관_겸재 정선'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겸재(謙齋) 정선(鄭敾)의 <정문입설>

_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 18세기, 종이에 수묵담채, 30.4×23.4cm, 국립중앙박물관 정문입설도(程門立雪圖)는 스승을 존경하는 제자의 마음이나 배움을 간곡히 구하는 고사(故事)를 그림으로 설명하는 시의도이다. 2025.04.04, 호암미술관_겸재 정선'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9호 _ 장도포대 터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9호 _ 장도포대 터 (獐島砲臺 터) 수량/면적 : 포2, 포대1/2,275㎡지정일 : 2001.04.02소재지 : 인천 남동구 논현동 111-13번지시 대 : 조선말기 장도포대지는 조선 고종 16년(1879) 일본측이 서해안을 측량하면서 개항지를 탐색하는 것을 보고 인천을 개항 후보지로 요구할 것을 대비하여 어영대장 신정희와 강화유수 이경하가 인천과 부평 연안에 화도진을 설치하고 포대를 만들 때 함께 만들어진 것으로서 1999년 "화도진도" 원본 확인을 통해 이곳에 3혈(穴)의 포대를 설치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는 포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고 문헌에는 포좌 3기가 설치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장도포대 터 (獐島砲臺 터) 표지판 장도포대 터 (獐島砲臺 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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