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페인 18

마드리드 스페인 광장

마드리드 스페인 광장(Madrid Plaza de España) 세르반테스 사후 300주년 기념비가 있는 광장 고층 빌딩으로 둘러싸인 에스파냐 광장은 마드리드 최고의 번화가인 그란 비아가 시작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1930년 〈돈키호테〉로 잘 알려진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사후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기념비가 서 있는 곳이다. 기념비 중앙에는 작가 세르반테스가 앉아 있고 그 앞에 로시난테를 타고 있는 돈 키호테와 당나귀를 타고 있는 산초 판사의 청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해가 지면 주변 나무들이 빛을 막아 어두워 늦은 시간 혼자서는 찾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기념비 중앙에는 작가 세르반테스가 앉아 있고 그 앞에 로시난테를 타고 있는 돈 키호테와 당나귀를 타고 있는 산초 판사의 청동상 2023..

엘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 소장된 스페인 산토 토메 교회

산토 토메 교회 엘 그레코가의 걸작 이 있어 유명한 무데하르 양식의 자그마한 교회 _ 엘 그레코(El Greco, 1541~1614, 그리이스), 1586년, 톨레도 산토 도메 교회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풀로스(Doménikos Theotokópoulos), El Greco 1586년 대표작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 탄생했다. 산토 도메 교회 사제인 안드레스 누녜스의 주문으로 그려진 이 그림은 교회의 후원자였던 오르가스 백작 곤살로 데 루이스의 장례식을 묘사한 것이다. 1332년 타계한 오르가스 백작의 장례식에 성 아우구스티누스와 성 스테파누스가 나타나 그의 시신을 무덤 속에 눕혔다는 일화를 표현한 것이다. 화면의 상단은 천상, 하단은 지상이며, 서로 다른 방식으로 묘사되어 있다. 천상 세계는 밝고 화려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스페인 톨레도 대성당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톨레도 대성당(Toledo Cathedral , Cathedral)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 1225년 이슬람 세력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페르난도 3세의 명에 따라 원래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고딕 양식을 기반으로 성당을 짓기 시작하여 1493년 완성되었다. 그 후 세월이 지나면서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면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현재의 엄청난 규모와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현재는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다. 본당 보물실에는 16세기 초 엔리케 아르페가 만든 성체 현시대(Custodia)가 보관되어 있는데, 5,000개의 금 · 은 · 보석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무려 180kg, 높이가 3m가량 된다. 또한 본당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성가대석에는 그라..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 스페인 세비야 대성당

세비야 대성당(Sevilla Cathedral)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 바티칸 시국의 성 베드로 대성당(르네상스 양식), 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네오르네상스 양식)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다. 고딕 양식 성당 중에서는 세비야 대성당이 가장 크다. 1401년 성당 참사회의 “그 어떤 다른 성당과도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크게 지어 이 성당이 마무리되면 성당을 보는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미쳤다고 생각할 정도로 해야 한다.”라는 결정으로 무조건 톨레도 대성당보다 크게 지어야 한다며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짓기 시작해 105년 후인 1506년에 완공된 세비야 관광의 핵심이다. 대성당 종탑인 히랄다 탑은 오렌지 정원과 함께 유일하게 남은 12세기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의..

사라고사 필라르 광장. 고야의 프레스코화로 유명한 필라 성모 대성당

고야의 프레스코화로 유명한 필라 성모 대성당 '필라르'는 스페인어로 기둥이란 뜻으로 옛날 성모 마리아가 야곱에게 신앙의 기초가 되는 기둥을 전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필라르 성모 대성당은 화려한 타일로 장식된 11개의 둥근 지붕으로 유명하다. 성당의 천장에는 스페인 사라고사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고야의 천정화가 있다. 필라 성모 대성당 필라 성모 대성당 필라 성모 대성당 ▼사라고사 필라르 광장입니다 고야(GOYA) 동상 프란시스코 데 고야(Francisco de Goya, 1746~1828, 스페인 스페인 푸엔데토도스) 극적인 사실주의화로 유명한 18~19세기 스페인의 궁정화가로 주요 작품은 . 사라고사와 마드리드에서 공부한 후 이탈리아로 유학했고, 사라고사로 돌아와 대성당에 프레스코화를 그리는 일을..

스페인 론다 투우장

론다 투우장(Real Maestranza de Caballería de Ronda) 스페인 투우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를 지닌 투우장 1785년에 완공된 투우장으로 세비야 투우장 다음으로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투우장 중 하나이다. 내부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고, 최대 6,000명 정도의 인원이 입장할 수 있는 규모로 오직 투우만을 위해 지어진 최초의 투우장이기도 하다. 1984년에는 내부에 투우 박물관도 만들어졌다. 이곳 론다 투우장에서 투우의 창시장 프란시스코 로메로에 의해 붉은색 천(케이프)을 흔들어 소를 흥분시키는 투우가 시작됐고, 그의 손자였던 페드로 로메로는 투우사로 지내는 동안 약 6,000마리의 황소를 단 한 번의 부상도 없이 쓰러뜨렸던 스페인의 전설적인 투우사로 기록되고 있다. 지금도 가..

스페인 그라나다 알바이신 지구

오래된 성채 도시의 흔적, 그라나다 알바이신 지구 알바이신(Albaicin) 지구 오래된 성채 도시의 흔적 알바이신 지역은 알암브라 성과 인접한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라나다에서 이슬람 왕조가 축출된 후 이슬람교도들의 거주지가 되었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전통 건축물과 무어인 특유의 건축물이 잘 섞여 있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흰 벽의 집들과 조밀한 골목이 미로처럼 얽혀 있다. 고지대인 산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알암브라 성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바라본 알함브라궁전 ▲ 니콜라스 전망대에서 바라본 알함브라궁전 2023.09.08, 스페인 그라나다 알바이신 지구 글 ENJOY 스페인 · 포르투칼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왕의 여름 별궁, 스페인 그라나다 헤네랄리페 정원

헤네랄리페 정원[ Visit the Generalife Gardens of Alhambra ] 한 무어 시인은 그라나다에 있는 옛 알함브라 궁성을 가리켜 "에메랄드 속의 진주"라고 묘사하였다. 13세기 나스르 왕조의 술탄들이 살았던 이 호화로운 성채에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왕궁과 알카사바 요새가 포함되어 있다. 그 주위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통 이슬람 정원들이 둘러싸고 있다. 이슬람 생활 방식에서 정원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사막의 뜨거운 열기를 피할 수 있는 휴식처로, 물은 정원 설계에서 특별히 중요하다. 흐르는 물은 마음을 가라앉혀 줄 뿐 아니라, 돌로 지은 건물을 서늘하게 해 주는 역할도 한다. 알함브라의 정원은 "헤네랄리페"라고 불리는데, "낙원의 정원", "과수원", "향연의 정원" 정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알함브라 궁전 이베리아 반도에 정착했던 무어인들이 그라나다에 지은 지은 궁전.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극도로 세련된 아름다움이 있어 높이 평가받는 건물이다. 그리스도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건축이 절충된 예이기도 하다. 지금은 전형적인 기독교 문화권이 된 도시에서 이슬람의 흔적이 듬뿍 담긴 궁궐을 보는 기분이 묘하다. 정반대 사례가 바로 과거에는 동방 정교 예술의 정수이자 중심이었으나 지금은 이슬람 문화권의 도시가 된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성당이라고 할 수 있겠다. 크게 4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처음 지어진 건축물이자 가장 전망 좋은 요새인 알 카사바, 아라베스크 양식의 꽃인 나사리 궁전, 아름다운 정원과 분수의 헤네랄리페, 스페인 르네상스 시기의 건물인 카를..

가우디의 최대 걸작, 바르셀로나 구엘공원

구엘 공원(Park Guell) 안토니 가우디의 최대 걸작, 바르셀로나 구엘공원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함께 가우디의 최대 걸작으로 손꼽히는 구엘 공원은, 가우디의 후원자였던 구엘 백작이 평소 동경하던 영국의 전원 도시를 모델로 하여 바르셀로나의 부유층을 위한 전원 주택 단지를 만들고자 계획했던 곳이다. 1900년부터 약 14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원래 계획대로라면 60채 이상 분양되어야 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던 중 구엘이 사망하면서, 3채만 분양되고 미완성 단지로 남게 되었다. 공원 입구에는 관리실과 경비들의 숙소로 사용될 예정이었던 2채의 집이 있는데 마치 동화 속에서 나올 법한 모습이다. 그 앞으로는 알록달록한 타일 조각으로 옷을 입은 도마뱀 분수와 그리스 신전을 모티브로 삼은 시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