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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1 6

충청남도 기념물 제86호_부여용정리소룡골백제건물지

충청남도 기념물 제86호 _ 부여용정리소룡골백제건물지 (扶餘龍井里소룡골百濟建物址) 면   적 : 5,838㎡지정일 : 1992.12.08소재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용정리 405-12번지 4필 부여읍 외곽에 나성 바깥에서 발견된 백제 건물터이다.건물터는 동남쪽을 향해 남북쪽으로 2곳이 배치되어 있었다. 남쪽 건물터는 자연석을 잘 다듬어 2∼3단의 기단을 마련하고 그 앞에는 돌을 납작하게 깔았으며, 북쪽 건물자리는 남쪽과 나란한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두 건물터는 돌을 쌓은 솜씨와 출토된 유물들로 보아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연꽃무늬 수막새를 비롯하여 민무늬기와, 사격자무늬를 새긴 기와조각, 지붕 양 끝에 놓았던 치미조각, 기와조각이 있고 토기로는 자배기, 굽다리..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4호_부여 석목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4호  _  부여 석목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扶餘石木里石造毘盧蔗那佛坐像) 수   량 : 1구지정일 : 1973.12.26소재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논절로 25-6 (석목리)시   대 : 고려시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석목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옛 절터에 모셔졌던 주존불(主尊佛)로서, 현재는 절터만이 남아 있다. 부처의 얼굴이 눈병에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서 얼굴이 많이 손상되었다.머리 위에는 넓은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있으며, 둥글고 풍만한 얼굴은 손상되어 세부기법은 알 수 없다. 양 손은 가슴에 모아 오른손이 왼손 검지를 감싸고 있는데, 손과 발의 세부수법이 형식화 되었다.옷은 몸에 밀착되어 간략한 옷주름으로 표현하여 무릎 앞에까지 덮여 있는데, 옷주름이 섬세하지 못..

강명희의 <개발도상국 "교수형">

<개발도상국 "교수형"> _  강명희(1947 ~    , 대구 출생 ), 1975, 캔버스에 아크릴릭, 97×146cm 개발도상국 시리즈는 작가가 프랑스로 이주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떄 고국을 생각하며 제작한 작품이다. 이 시리즈에는 1970년대 한국에서 있었던 정치적 사건과 월남 파병, 경제 성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한국의 공장 풍경 등이 그려졌다. 푸른섹으로 그려진 건축 구조물등을 통해 당시 작가가 관심을 가진 서양 고전 회화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은 유신정권 당시 일어난 대표적 사법 살인 사건인 인민혁명당 사건을 다루고 있다. 1974년 2차 인혁당 사건으로 판결 18시간 만에 기습작으로 집행한 사형은 한국의 암울한 정치적 상황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개발도상국 "교수형"> _  강명희(194..

강명희의 <비둘기>

<비둘기> _  강명희(1947 ~    , 대구 출생 ), 1977, 캔버스에 아크릴릭, 130×195cm 작가가 밀라노에서 본 비둘기 풍경을 그린 작품으로 아스팔트 바닥에서 여러 마리의 비둘기가 한데 모여 모이를 쪼아먹는 모습이다. 이는 개발도상국 시리즈를 제작하던 무렵, 즉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암담하던 때에 그려졌는데 작가는 당시 무언가 덩어리같이 모인 풍경이 마치 시체처럼 보였다고 회상한다. 구상적 이미지와 서술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며 비판적 발언을 하던 당대 프랑스 신구상회화의 영향과 일상적 리얼리티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개발도상국 시리즈와 「비둘기 」는 내러티브를 담아내기에 적합하도록 유화가 아닌 아크릴로 그려졌다. 이 그림을 그린 후 파리에 있는 화랑과 전속 계약을 하게 되는 등 작가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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