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문화재/충청남도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4호_부여 석목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기리여원 2025. 4. 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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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4호  _  부여 석목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扶餘石木里石造毘盧蔗那佛坐像)

 

수   량 : 1구

지정일 : 1973.12.26

소재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논절로 25-6 (석목리)

시   대 : 고려시대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석목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옛 절터에 모셔졌던 주존불(主尊佛)로서, 현재는 절터만이 남아 있다. 부처의 얼굴이 눈병에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서 얼굴이 많이 손상되었다.

머리 위에는 넓은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있으며, 둥글고 풍만한 얼굴은 손상되어 세부기법은 알 수 없다. 양 손은 가슴에 모아 오른손이 왼손 검지를 감싸고 있는데, 손과 발의 세부수법이 형식화 되었다.

옷은 몸에 밀착되어 간략한 옷주름으로 표현하여 무릎 앞에까지 덮여 있는데, 옷주름이 섬세하지 못하다. 불상이 모셔진 대좌(臺座)는 원래의 것이 아닌데, 탑의 옥개석(屋蓋石)을 하대석으로 사용하였고, 안상(眼象)이 조각된 중대석, 겹잎 연꽃무늬가 새겨진 상대석이 갖춰져 있다.

비록 마멸이 심하나 당시의 엄숙한 풍모를 느낄 수 있는 불상으로 함께 전해오던 석탑 1기는 국립부여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부여 석목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표지판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가진 화강암제 석불로 석목리 옛 절터에 묻혀 있던 것이 현 위치로 옮겨진 것이다. 마모가 심하여 겉모습만 보이는데 목이 가슴에 묻혀 있으며 귀가 어깨에 닿아있다. 이 불상을 긁어 먹으면 눈병이 잘 낫는다 하여 얼굴 부분이 많이 상하였다. 손을 가슴에 모아쥐고 있는데 이는 변뇌를 없애고 지혜를 추구하는 지권인(智拳印)으로 비로자나불에서 볼 수 있는 손 모양이다.

부여 석목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표지석

 

 

부여 석목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扶餘石木里石造毘盧蔗那佛坐像)

 

부여 석목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扶餘石木里石造毘盧蔗那佛坐像)

 

부여 석목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扶餘石木里石造毘盧蔗那佛坐像)

 

부여 석목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扶餘石木里石造毘盧蔗那佛坐像)

 

부여 석목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扶餘石木里石造毘盧蔗那佛坐像)

 

부여 석목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扶餘石木里石造毘盧蔗那佛坐像)

 

2025.03.29, 부여군 부여읍 석목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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