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향토유적

부여군 향토유적 제128호_규암 부산서원

기리여원 2025. 3. 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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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향토유적 제128호 _ 부산서원(浮山書院)

 

지정일 : 2015.10.30

소재지 : 충남 부여군 규암면 진변리 산3-3

시    대 : 조선 후기

 

1719년(숙종 45)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김집(金集)과 이경여(李敬輿)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같은해에 ‘부산(浮山)’이라고 사액되어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71년(고종 8)에 훼철되었다.

그 뒤 군수 정연달(鄭然達)을 중심으로 한 지방유림에 의해 1980년에 복원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3칸의 사우(祠宇), 중앙의 신문(神門)과 양쪽 협문(夾門)으로 된 삼문(三門) 등이 있으며, 사우에는 김집과 이경여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9월 18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유물로는 이경여에게 보내온 효종의 비답(批答)을 송시열 글씨로 새긴 부산각서석(浮山刻書石)이 있다. 재산으로는 대지 400평, 밭 300여 평 등이 있다

부산서원(浮山書院) 표지판

 

부산서원(浮山書院) 표지석

 

부산서원 좌측에 위치한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22호 부여 동매 (扶餘 冬梅)

 

매화나무는 추위가 덜 가신 초봄에 꽃이 피기 시작하므로 봄소식을 알려주는 나무로 아낌을 받아왔다. 특히, 추위를 이기고 꽃을 피운다 하여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아 많이 재배하였고, 시나 그림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하였다. 

 

부여 동매는 진변리 백강마을에 있는 부산서원 입구 왼쪽에 있으며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교류관계를 알려주는 나무로 백강 이경여(李敬與, 1585~1657) 선생이 중국 명나라 사신으로 갔다가 매화나무 3그루을 가져와 심었다고 전해지나 2그루는 죽고 나머지 한 그루마저 일제 강점기 말 불에 타 죽어 현재 남아있는 나무는 죽은 나무뿌리에서 싹이 나 자란 것이라고 한다. 수령은 약 500년으로 지금도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재촉하듯 꽃이 피어 은은한 향기를 풍기고 있다

부산서원 홍살문

 

부산서원 표지석과 하마비(下馬碑)

 

부산서원 전경

 

부산서원 삼문

 

삼문에 걸려있는 부산서원(浮山書院) 현판

 

규암 부산서원 사우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과 백강(白江) 이경여(李敬輿)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문정공백강이선생(文貞公白江李先生) 표지석

 

문경공신독재김선생(文敬公愼獨齋金先生) 표지석

 

규암 부산서원 사우 좌 · 우측면

 

건물규모는 전면 3칸 측면 3칸으로 지붕은 겹처마 맞배지붕의 목조건축물이다.

규암 부산서원 사우 좌 · 우측면

 

사우에 배향된 좌) 김집선생의 위패와  우) 이경여선생의 위패

 

2025.03.24, 부여군 규암면, 규암 부산서원

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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