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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미술관 63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권1-7

_ 고려, 1345년, 각32.3×11.5cm, 리움미술관 고려시대에는 정성을 다해 경전을 필사하여 공덕을 쌓는 사경(寫經)이 계층을 막론하고 널리 행해졌습니다. 이 같은 사경의 발원문(發願文)에는 신앙의 주체로서 살아가고자 했던 여성들의 염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345년에 고려의 최고위층 여성이 발원한 이 『법화경 』 사경이 그 좋은 예입니다. 전체 7첩이 모두 남아 있는 귀중한 예로, 각 첩 서두에는 7권 28품으로 구성된  『법화경 』의 중심 내용을 그린 변상도(變相圖)가 실려 있습니다. 변상도 향우측에는 영축산에서 『법화경 』을 설하는 석가모니여래의 법회 장면이 그려지고, 향좌측에는 몇 가지 비유 설화의 장면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2024.05.03,  호암미술관_진흙에 물들지 ..

금동 관음보살 입상

입상(金銅觀音菩薩立像)> _ 백제, 7세기 중반, 개인 소장 백제의 미소, 자비의 미소 머리에는 부처를 모신 보관을 쓰고, 왼손에는 정병을 든 관음보살상이다.그 모습과 표현으로 미뤄볼 때 백제의 미술이 최고로 발달했던 7세기경에 만들어진 상으로 짐작된다. 막 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듯한 젊은이의 모습으로 얼굴 전체에 머금은 미소가 인상적이다. 뒤에서 보면 넓은 어깨와 날렵한 허리, 살짝 비튼 골반이 자아내는 몸의 선이 아름답다. 젊은 남성과 여성의 몸이 지닌 아름다움을 조화롭게 섞은 이 같은 자태는 백제의 장인이 도달한 예술적 경지를 보여 준다. 입상(金銅觀音菩薩立像)>  입상(金銅觀音菩薩立像)>  입상(金銅觀音菩薩立像)> 2024.05.03,  호암미술관_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글 전시자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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