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조선 1879년, 비단에 색, 금산사성보박물관무수히 많은 아미타부처의 모습을 그린 그림구천오백불도는 무수히 많은 부처의 모습을 그린 다불회도(多佛會圖)이다. 모든 시공간에 부처가 존재하며, 누구나 성불할 수 있다는 다불사상을 반영한 그림이다. 위봉사 태조암 구천오백불도는 총10폭이 남아있지만, 최소 11폭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천오백불도에 그려진 전각 현판에 '무량수각(無量壽閣)'이라고 쓰여 있어 『관무량수경(觀 無量壽經) 』 또는 『무량수경( 無量壽經) 』 칠보궁전 (七寶宮殿)의 무수한 부처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구천오백은 아미타불의 화신인 삼십육억일 천만구천오백 불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극락정토의 아미타불 화신을 수많은 부처로 그린 것으로 보인다. 구천오백불도는 1879년 200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