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비지정문화재 306

마곡사 금강역사상 복장물

_ 조선전기로 추정, 마곡사 성보박물관  속세를 벗어나 불교세계로 들어가 해탈을 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의미를 지닌 마곡사 첫 관문인 해탈문(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66호) 내부에 안치된 금강역사상에서 발견된 복장품이다.    2023.11.05, 마곡사 성보박물관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파계사 <치성광불도>, <소재보살도>

_ 조선 1717년경, 비단에 채색, 대구 파계사 대구 파계사 는 점성(占星)을 바탕으로 닥쳐올 재앙을 미리 소멸하고자 기도하는 치성광 신앙과 관련 있다. 치성광 부처님은 짧은 다리가 달린 육각형 기단 위 연화대좌에 결가부좌하고 있다. 원형의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갖추고 오른손은 들어 수인을 짓고 왼손은 배 아래로 내렸다. 파계사 는 현전하는 경상도지역에 치성광 부처님을 주제로 조성된 불화 가운데 가장 오래된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_ 정혜선, 2023년, 종이에 먹, 불교중앙박물관  _ 조선 1717년경, 비단에 채색, 대구 파계사 대구 파계사 소재보살도>는 치성광 신앙에 근거하여 조성되었으며, 소재보살은 측면을 바라보며 다리가 짧은 육각형 대좌에 올려진 청련화(靑蓮花)에 결가부좌하고 오른쪽 ..

송광사 불조전 오십삼불도

송광사 불조전 오십삼불도(松廣寺 佛祖殿 五十三佛圖)는 칠불도 1폭, 구불도 2폭, 십삼불도 2폭, 오불도 2폭 등 총 7폭으로 나누어 그려졌다. 전각에는 불조전의 건축에 맞게 삼신불과 오방불을 함께 그린 칠불도가 주벽에, 좌우벽에는 구불도와 십삼불도가 각 2폭씩 배치되었고, 전각 문이 위치한 북벽의 좌우에는 오불도가 봉안되었다.오십삼불도의 구성은  「관약왕약상이보살경(觀藥王藥上二菩薩經) 』에 근거하고 있으며, 오십삼불의 명호를 부르고 예배하면 사중오역죄(四重五逆罪)가 없어지고 시방세계의 여러 부처님을 친견할 수 있다.불교미술로 표현된 사례는 많지 않고, 조선 후기에는 과거칠불과 결합된 오십삼불이 주로 전한다, 송광사 불조전 는 삼신불, 오방불, 오십삼불, 과거불 · 미래불이 함께 그려진 독특한 사례이다 ..

용주사 감로도

_ 조선 1790년, 비단에 채색,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용주사 효행박물관)화성 용주사( 龍珠寺) 는 1790년에 조성된 불화로 용주사의 창건이 사도세자(思悼世子, 1735~1762)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목적을 두고 있어 망자의 왕생을 발원하는 용주사는 용주사 불사에서 중요한 위치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다양한 도상을 통해 정조(正祖, 재위 1776~1800)의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상단 좌우에 큰 원을 만들어 안에 왕생자인 영가를 태워 극락에 모셔갈 벽련대(碧蓮臺)를 든 천인의 모습과 일곱분의 부처님과 인로왕보살 사이에 그려진 목련존자이다. 먼저 백련대는 시식단을 통해 상단의 일곱 부처님의 가피를 받은 영가가 백련대에 모셔져 천도되는 모습을 표횬한 것으로 생각된다..

한산사 지장시왕도

_ 조선 1724년, 삼베에 채색, 여수 한산사(화엄사 성보박물관) 여수 한산사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좌우로 시립하고 있으며 그 주위로는 시왕과 판관 등이 등이 둘러싸고 있다. 지장보살과 좌우 협시인 도명존자, 무귀도왕을 지장삼존 형태 구도로 조성하였는데, 권속이 본존을 향해 사선으로 배치되어 있어 화면 상단으로 올라갈수록 지장보살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2024.04.27, 불교중앙박물관 수교회향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천은사 팔상전 영산회상도

_ 조선 1715년, 비단에 채색, 구례 천은사 팔상전(직지 성보박물관) 구례 천은사 팔상전 는 부처님을 중심으로 여러 권속이 설법을 듣고 있는 모습으로, 중앙에 키형 광배를 갖추고 가부좌를 한 채 항마촉지인을 한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의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포함한 4위 보살과 여러 권속을 그렸다. 화풍 및 부처님의 높은 육계와 타원형의 얼굴, 상호 표현으로 보아 18세기 전반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한 화승(畵僧) 사신(思信) 스님과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2024.04.27, 불교중앙박물관 수교회향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미황사 영산회상도

_ 조선 1718년, 비단에 채색, 해남 미황사(대흥사 성보박물관) 해남 미황사 는 중앙의 항마촉지인을 수한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여러 청중과 권속들이 설법을 듣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대좌 아래에는 협시보살인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6위의 보살과 제석천, 범천, 동녀가 대칭으로 나누어 배치되어 있다. 최하단에는 사천왕을 그렸으며, 상단에는 가섭, 아난을 포함한 십육나한, 타방불 4위가 석가모니 부처님의 옆에 좌우로 배치되어 있다. 현존하는 사례가 드문 18세기 초 전라도 지역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성보이다. 2024.04.27, 불교중앙박물관_수교회향'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석남사 아미타회상도

_ 조선 1827년, 모시에 채색, 안성 석남사(용주사 효행박물관) 안성 석남사 는 아미타 부처님이 극락세계에서 설법하는 광경을 그대로 그림으로 옮겨놓은 듯 본존을 비롯하여 여러 보살과 권속이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다. 특히 아미타 부처님의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화려하게 표현하여 환희심이 들도록 강조하였다. 화면의 대칭구조를 조화롭게 표현한 점에서 의윤(義玧) 스님 유파의 화풍 파악과 더불어 19세기 경기도 지역 불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2024.04.27.불교중앙박물관 수보회향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위봉사 태조암 구천오백불회도

_  조선 1879년, 비단에 채색, 완주 위봉사 태조암(금산사 성보박물관) 완주 위봉사 태조암 10폭 가운데 하나에 해당하는 이 불화는 극락정토에서 설법하는 아미타 부처님과 수많은 화불, 극락정토의 모습을 5가지의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한 불화이다. 오색구름을 탄 아미타삼존을 비롯해 여러 권속과 금색 보탑, 전각 등의 화려한 표현을 통해 극락정토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2024.04.2, 불교중앙박물관 수교회향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용주사 탁의

_ 조선후기, 비단, 화성 용주사(용주사 효행박물관) 용주사는 용포(龍袍)를 만들고자 직조한 직성필료(織成匹料)를 재단한 것이다. 총 2점이 전하는데, 1점은 중앙에 오조룡(五爪龍)이 여의주를 몸에 풀고 앞을 바라보는 자세로 표현하였다. 또한, 바위를 중심으로 파도가 묘사된 해수강애문(海水江崖紋)을 가장자리에 장식하였고, 여백은 구름으로 메운 모습이다. 다른 1점은 화염보주를 잡으려고 하는 역동적인 모습의 용이 한쪽 방향을 바라보며 일렬로 배치되어 있고 그 아래 가장자리에는 해수강애문과 운문(雲紋)을 표현하였다. 윗부분에는 남색 금단을 덧대었으며, 상단에는 굵게 짠 끈목을 건 점은 공통적이다. 정조(正祖, 재위 1776~1800)가 아버지인 사도세자(思悼世子, 1735~1762)가 묻힌 현륭원(顯隆園)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