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그림:이신흠(1570~1631). 글:이호민(1553~1634), 조선 1604년, 그림:종이에 엷은 색, 글 :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대를 이어 관료가 되고 친분을 이어가는 인연을 기념해서 만든 계회첩이다. 이호민은 1579년, 그 아들 이경엄은 1601년에 과거에 급제했다. 이호민의 과거 급제 동기 여덞 명의 아들들도 모두 급제했기에, 이를 축하하기 위해 이호민의 저택에서 모임을 열었다. 모임장면을 그림으로 남기고 주고받은 글과 시를 첩으로 꾸몄다. 세년계회첩 제1면 세년계회도(世年禊會島) 한양 송현방에 있었던 이호민 저택 후원에서 열린 계회 모습이 그림 왼쪽에 있다. 나무 아래에 아홉명의 참석자가 둘러앉아 있고 그 주위도 세 명이 시중을 들고 있다. 그 뒤로 한양 도성의 서북쪽 풍광과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