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규의 손 2

이건희컬렉션, 권진규(權鎭圭)의 < 손>

_ 권진규(權鎭圭, 1922~1973, 함흥출생), 1963년, 테라코타, 국립현대미술관 인간이 자연에서 이루어낸 것은 결국 손으로 해낸 것이다. 인간은 정교하고 힘찬 손동작으로 문명을 만들어냈다. 손과 팔뚝을 정교하게 재현한 이 작품에서 무엇이든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진다. 권진규는 힘을 잔뜩 준 근육의 미묘한 변화를 잘 포착했다.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권진규(權鎭圭)의 <손>

_ 권진규(權鎭圭, 1922~1973), 1963(사후제작), 청동, 51×28.5×17cm,(사)권진규기념사업회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권진규는 마케트로 신체 일부를 제작했으나, 작품으로는 테라코타로 제작한 (1963)이 유일하다. 이 작품은 권진규 사후 원작을 청동으로 떠낸 작품이다. 유족은 작품 파손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 작품을 이런 방식으로 일본에서 사후 제작했다. 손은 실제로 이 손의 모양을 만들기 어려운 형태로 제작됐는데, 팔의 단단한 근육과 안쪽으로 굽혀진 엄지와 네 손가락에서 힘찬 기운이 느껴진다. 작가는 막내여동생 권경숙에게 이 작품에 대한 만족을 자주 표현하곤 했다. _ 권진규(權鎭圭, 1922~1973 _ 권진규(權鎭圭, 1922~1973 2022.04.10. 서울시립미술관_권진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