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사 성보박물관 8

마곡사(麻谷寺)

_ 1703년(조선 숙종 29), 마곡사 성보박물관 「마곡사 」는 「순치12년을미시월일공주목입안(順治十二年乙未十月日公州牧立案) 」, 「공주화산마곡사주지승경열등 등정(公州華山麻谷寺住持僧敬悅等 登程) 」, 「화산마곡사사실|(華山麻谷寺事案) 」로 구성된다. 이중  「화산마곡사사실 」에는 창건기록이 소략하게 적힌 대신 성화(成化, 1465~1487) 연간 세조(재위 : 1455~1468)의 마곡사 행차가 새로 추가 되었다. 양 난후 중창과 관련하여, 공주목사 이태영 외에 주지 각순(覺淳)과 박야외(朴野外) 거사, '묘수장사(妙手匠師 : 빼어난 승려 장인)'로 불리던 운혜(雲惠)스님의 중수 내용 등을 비롯하여 사찰 내부 인물들을 자세하게 기록하였고, 종이를 만드는 지소를 복구하였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화산마곡..

문화재/고문서 2024.05.12

마곡사적(麻谷寺蹟)

_ 1670년(조선 현종 11) 전후 추정, 마곡사 성보박물관 사적기(寺蹟記)는 창건부터 중수까지 사찰이 거쳐온 시간을 담은 문헌기록으로, 사찰 연혁 연구의 기초자료가 된다.『마곡사적 』은 마곡사에 전해오는 가장 오래된 사적기이다. 「화산마곡사적(華山 麻谷寺蹟) 」과 「불일보조국사행적비명병서(佛日普照國師行蹟碑銘幷序) 」가 게재되어 있다. 「화산마곡사적」은 자장율사의 마곡사 창건과 보조국사 지눌이 폐찰이던 마곡사를 중건한 내용을 자세하게 전하고 있으며, 임진, 병자의 난으로 사적의 기록과 불사리 2매를 잃고 전각과 당우들이 무너져 황폐해진 마곡사를 1649년(조선 인조 27) 공주목사 이태연(李泰淵,1615~1669)의 시주로 재건한 사실, 재상(宰相) 이귀(李貴, 1557~1633)의 아들형제인 이시백(..

문화재/고문서 2024.05.11

마곡사 금강역사상 복장물

_ 조선전기로 추정, 마곡사 성보박물관  속세를 벗어나 불교세계로 들어가 해탈을 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의미를 지닌 마곡사 첫 관문인 해탈문(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66호) 내부에 안치된 금강역사상에서 발견된 복장품이다.    2023.11.05, 마곡사 성보박물관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마곡사 독성도

마곡사 독성도(麻谷寺 獨聖圖) _ 조선 고종 9년(1872), 마곡사 성보박물관 소장 이 독성도는 1872년(동치 11)에 조성된 것으로 춘담당(春潭堂) 봉은(奉恩)의 작품이다. 스승인 익찬의 화풍을 이어받아 다소 둥근 얼굴에 눈과 입술을 가늘게 그리고 청색을 주조색으로 계곡은 물론 독성의 수염과 옷을 같은 청색으로 표현하여 독성을 유독 강조하였다. 봉은은 발고 화사한 화면을 구사하며 불국토의 장엄효과를 잘 표현한 수화승으로 19세기 후반 충청도 불화를 이끌던 대표적 화승이었다. 스승인 익찬(益讚)밑에서 화업을 닦으며 봉화(奉華) · 경욱(敬郁) 등과 활동하였다. 해명당(海溟堂) 산수(山水)와 교유하며 그의 화풍에 영향을 받았다. 봉은(奉恩)이 수화승이 된 이후에는 계장(戒莊) · 완선(完善) · 상열(..

명문 암막새

명문 암막새(銘文 平瓦當) _ 조선 현종 4년(1663), 마곡사 성보박물관 지붕의 처마 끝에서 암막새는 대부분 완만한 호형(弧形)으로 평와당(平瓦當)이라 부르기도 한다.기와로서의 기능적인 역할과 문양을 넣어 장식적인 역할도 한다. 이 암막새는 1988년 대웅보전 실측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강희 2년 계모 5월일 개와조성(康熙二年癸卯五月日盖瓦造成)'이 새겨져 있어 1663년(조선 현종 4) 5월에 만들어 졌음을 알 수 있어 양 난 이후 대웅보전의 중창시기를 추정할 수 있다. 17세기 이후 등장하는 암막새의 일반적인 형식을 보여 주며 문양 대신 14줄을 선각하여 구획해 제작 연대나 시주자 등의 명문이 새겨져 있다. 명문 암막새(銘文 平瓦當) 2023.11.05, 마곡사 성보박물관 전시자료 ▼보시고 ..

마곡사 독성도

_ 조선 고종 9년(1872), 마곡사 성보박물관 이 독성도는 1872년(동치 11)에 조성된 것으로 춘담당(春潭堂) 봉은(奉恩)의 작품이다. 스승인 익찬의 화풍을 이어받아 다소 둥근 얼굴에 눈과 입술을 가늘게 그리고 청색을 주조색으로 계곡은 물론 독성의 수염과 옷을 같은 청색으로 표현하여 독성을 유독 강조하였다. 봉은은 밝고 화사한 화면을 구사하며 불국토의 장엄효과를 잘 표현한 수화승으로 19세기 후반 충청도 불화를 이끌던 대표적 화승이었다. 스승인 익찬(益讚) 밑에서 화업을 닦으며 봉화(奉華) · 경욱(敬郁) 등과 활동하였다. 해명당(海溟堂) 산수 (山水)와 교유하며 그의 화풍에 영향을 받았다. 봉은(奉恩)이 수화승이 된 이후에는 계장(戒莊) · 완선(完善) · 상열(尙悅) · 의민(義敏) · 봉선(..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6호_포저유서 및 송곡문집판각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6호 _ 포저유서 및 송곡문집판각 (浦渚遺書 및 松谷文集板刻) 수 량 : 633매 지정일 : 1987.12.30 소재지 : 충청남도 공주시, 마곡사 조선시대의 문신인 포저 조익(趙翼,1579∼1655)과 그의 셋째 아들 송곡 조복양(趙復陽,1609∼1661)의 시문집을 새긴 목판으로, 모두 633매이다. 조익은 조선시대 문신으로 음서로 정포만호가 되고 선조 35년(1602) 별시과에 내과로 급제한 이래 여러 벼슬을 거친 후 대사헌, 좌의정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이, 성혼의 문묘종사가 받아 들여지지 않자 사직했다. 성리학의 대가로 예학에 밝았다. 조복양은 김상헌의 문인으로, 인조 11년(1633) 사마시에 합격하고 여러 직을 거쳐 부교리로 붕당의 폐를 한탄하여 사직하려 했으나 이루..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2호_마곡사 동종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2호 _ 마곡사동종 (麻谷寺銅鐘) 지정일 : 1976.01.08 소재지 :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운암리) 시 대 : 조선시대 조선시대 만들어진 전체 높이 107㎝, 몸체 높이 80㎝의 동종이다. 동종은 2마리의 용에 의해 매달려 있고, 몸통 어깨의 4곳에 정사각형의 유곽을 배치하였다. 유곽 안에는 돌출된 9개의 유두가 있고, 유곽의 사이에는 위·아래 각각 원형 머리광배을 가진 보살상을 새겼다. 몸통의 윗부분에 2줄의 직사각형 띠를 만들어 그 안에 원을 그리고, 범자를 도드라지게 새겼다. 아랫부분에는 연꽃과 보상화를 교차시킨 덩굴무늬 띠를 만들어, 종 표면의 문양에 통일감과 안정감을 주고 있다. 이 동종은 마곡사 오층석탑 동쪽 심검당의 툇마루에 자리하고 있다. 종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