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수 작품 4

백영수의 <가족>

_ 백영수(1922~2018, 수원), 1989년, 캔버스에 유채, 116×89cm 백영수(1922~2018, 수원) 신사살파는 추상회화의 주제를 사실적 소재로 나타내어 자신의 심상을 최대한 드러내고자 시도한 미술 동인(同人)이다. 백영수는 신사실파 일원 중 한명으로, 일상의 주제를 간결하면서도 친숙한 화풍으로 추상화하여 그렸다. 그는 근원적인 '원시심성'이 있다고 믿었으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 어린아이의 시점으로 본 듯한 단순화된 형태로 대상을 그렸다. 그는 시각적으로 강한 원색의 대비, 보색효과 대신 차분하고 정적인 파스텔 톤으로 화면전체를 칠한다. 그의 색체방식과 그의 주된 표현법인 고개를 한쪽으로 갸웃거리는 가족 이미지를 통해 평화와 동심을 추구하는 작가의 심리를 체감할 수 있다. 2021.07...

이건희 컬렉션, 백영수의 <모자상>

_ 백영수(1922~2018, 수원 출생), 1976, 캔버스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아이는 태어난 후에도 엄마에게 한 몸과 같은 존재라고 말하듯 어린아이가 여인의 목에 감긴 포대에 싸여 있다. 포대에 싸인 아이와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머리를 옆으로 돌린 어머니의 형상은 백영수 모자상의 전형이다 _ 백영수(1922~2018, 수원 출생)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