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모덕사 최익현초상화(靑陽 慕德祠 崔益鉉肖像畵) 면암 최익현 선생의 초상화이다. 본래 원본이 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분실되어 당시 정산 현감으로 재임중이던 채용신이 면암의 장남 최영조의 요청에 의해 1909년 10월 다시 옮겨 그린 초상화이다. 단령을 갖춰 입고, 화문석을 깔고 바닥 위에 표범 가죽을 깔아 놓은 의자에 앉에있는 전형적인 관복입은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우측 상단에 '유명조선국면암최선생칠 십삼세상(有明朝鮮國勉菴崔先生七十三歲像)'이라는 묵서가 있다. 품이 넉넉한 단령에는 고종년간에 개정된 당상문관용 쌍학문 흉배를 붙이고 정2품 삽금대를 가슴 위에 올려 착용하고 곤을 모은 상태에서 정면을 응시하고 았다. 왼쪽 무릎아래로 호패가 늘어져 있고 화문석 위에 목화를 신고 있는 모습이다. 얼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