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규장각 2

최세진(崔世珍)의 <사성통해(四聲通解)>

_ 최세진(崔世珍) 편, 1656년(효종 7) 2권 2책, 목판본, 34.4×22.0cm 1517년(중종 12) 최세진(崔世珍, 1468~1542)이 편찬한 한어(漢語) 자음용(字音用) 운서(韻書)이다. 15세기에 간행된 『홍무정운역훈(洪武正韻譯訓) 』의 음계를 보완하고, 글자별 해석이 없는 신숙주(申叔舟)의 『사성통고(四聲通攷) 』를 보완하고자 작성되었다. 『사성통고 』의 형식을 따르면서도 수록한 글자 수를 대폭 늘렸으며, 『홍무정운역훈 』의 한글 표음을 정음(正音)과 속음(俗音)이라 옮기는 한편, 최세진이 직접 관찰한 16세기 당대의 북방 한어음을 '금속음(今俗音)'으로 표기해 두었다. 15~16세기 한글의 음가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2023.02.08, 서울대학교규장각_바른소..

문화재/고문서 2023.03.09

신식(申湜)의 <가례언해(家禮諺解)>

_ 신식(申湜) 찬(撰), 1632년(인조 10) 1책(零本), 목판본, 33.7×21.6cm 조선중기의 문신 신식(申湜, 1551~1623)이 가정 예법서인 『가례(家禮) 』를 널리 알리고자 언해한 것을 그의 아들 신득연(申得淵)이 1632년에 간행한 책이다. 통례(通禮), 관례(冠禮), 혼례(婚禮), 상례(喪禮), 제례(祭禮) 등의 예법을 다루고 있다. 큰 글자로 된 항목과 본문은 한문 원문에 한글 음과 토를 달고 언해하였으며, 작은 글자로 된 설명과 주석은 언해만 수록하였다. 인물 · 연호(年號) · 서명(書名) 등 해설이 필요한 주요 용어는 각 장의 윗부분에 설명을 달았다. 심화된 유교적 탐구를 바탕으로 『가례 』가 조선 사회에 보급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 가..

문화재/고문서 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