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란도 2

소호(小湖) 김응원(金應元)의 <석란도>

_ 소호(小湖) 김응원(金應元. 1855~1921년), 조선 19세기 후반~20세기 초, 종이에 먹, 28×103cm, 청허(淸虛) 소장 김응원은 1911년 근대적 미술학원인 서화미술관(書畵美術館) 강습소가 개설되면서 조석진(趙錫晉, 1853~1920) · 안중식(安中植, 1861~1919)과 함께 지도 교사진으로 묵란법(墨蘭法)을 가르쳤다. 또한 서화협회(書畵協會)의 발기인으로 참여하였다. 흥선대원군의 측근에서 대필화가로도 활동하였으며, 조선 말기를 풍미했던 흥선대원군의 석파란법을 직접 계승한 묵란 화가이기도 도 한다. 이 작품은 바위 사이에 피어난 난초를 그린 것으로 김응원은 이와 같은 석란도를 즐겨 그렸다. 난잎의 유연한 운동감과 파격적인 꺽임, 먹을 덧칠하여 변화를 주는 방식과 먹물이 번지게 하는..

카테고리 없음 2024.04.08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42호_흥선대원군 이하응필 묵란도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42호 _ 흥선대원군 이하응필 묵란도 (興宣大院君 李昰應筆 墨蘭圖) 수 량 : 병풍 1틀(12幅) 지정일 : 2002.03.15 소재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5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 시 대 : 조선 고종 (1891년) 흥선대원군으로 보다 잘 알려진 석파(石坡) 이하응(1820∼1898)이 만 71세(1891년) 때에 유모(劉某)의 부탁을 받고 그린 12폭 석란도(石蘭圖)이다. 그림들은 2폭씩 대칭구도를 이루도록 배치되어 있는데, 각 폭에는 다양한 괴석과 난초가 어울려 있다. 난초잎은 뿌리에서 촘촘히 자라나 위로 한껏 기세를 뿜으며 부드럽게 퍼지게 표현되었는데, 전형적인 그의 후기 난초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바위의 경우 당시의 서화가인 정학교(丁學敎,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