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향토유적 3

세종특별자치시 향토유적 제20호_열녀 전주이씨 정려

세종특별자치시 향토유적 제20호 _ 열녀 전주이씨 정려(烈女 全州李氏 旌閭) 지정일 : 2014.09.30 소재지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봉산리 산54-8 열녀 전주이씨 정려(烈女 全州李氏 旌閭)는 조선시대 열녀 전주이씨(1759~1779)의 열행(烈行)을 세상에 널리 알려 칭찬하고 기억하기 위해 나라에서 하사한 명정(銘旌)을 현판(懸板)으로 걸어놓은 정문(旌門)이다. 전주이씨는 1759년(영조 35) 공주(公州)에서 태어났으며, 11세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3년간 무덤을 보살필 만큼 효심이 뛰어났다고 한다. 1777년(정조 1) 19세에 강화최씨(江華崔氏)인 최지철(1759~1778)과 혼인을 하였으나 남편이 1년 만에 병으로 죽고 만다. 그러자 남편을 따라 죽을 각오로 7일간 식음을 전폐하던 중..

세종특별자치시 향토유적 제47호_대곡리 성황당 장승제

세종특별자치시 향토유적 제47호_대곡리 성황당 장승제 지정일 : 2014.09.30 소재지 :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 217 시 대 : 조선시대 대곡리 장승제(大谷里 長丞祭)는 세종특별자치시 소정면 대곡리 마을의 주민들이 매 윤년(閏年) 음력 1월 14일에 장승을 새로 만들어 세운 후에 마을의 풍요와 안녕, 화합을 바라면서 지내는 제사(祭祀)이다. 장승제의 기원은 밀양박씨(密陽朴氏) 집안의 박승조가 낙향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박승조의 형 박승종(朴承宗, 1562~1623)은 손녀가 광해군(光海君, 1575~1641)의 세자빈(世子嬪)으로 책봉되면서 1619년(광해군 11) 영의정(領議政)에 오르는 등 권세를 누리던 집안이었다. 하지만 인조반정(仁祖反正, 1623)이 일어나 가세가 기울자 박승조는..

임난수장군의 제사를 모시는 사당, 세종특별자치시 향토유적 제42호_임씨가묘

세종특별자치시 향토유적 제42호_임씨가묘(林氏家廟) 지정일 : 2003.02.14 소재지 :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59-1 임씨가묘는 고려 말 무신이었던 임난수(林蘭秀, 1342~1407)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임난수는 고려 말 최영(崔瑩, 1316~1388)장군과 함께 1374년 탐라(耽羅)에서 일어난 목호의 난(牧胡-亂)을 평정한 장군으로 고려가 멸망하자 충청남도 공주목 삼기촌(현재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리)에 내려와 여생을 보냈다. 벼슬을 주며 회유하는 조선의 태조 이성계(太祖 李成桂, 1335~1408)의 청을 수차례 거절하며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켰다고 한다. 당시 임난수가 심은 나무가 ‘연기 세종리 은행나무(기념물 제8호)’이며, 그의 둘째 아들 임목(林穆, 1371~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