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기증 1주년 기념전 3

이건희컬렉션, 대방광불화엄경 권69

_ 고려 13~14세기, 상지에 금니, 국립중앙박물관 사경의 첫머리에는 경전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서 그린 변상도(變相圖)를 싣는 경우가 많다. 이 『화엄경 』 첫머리에는 선재동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선지식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변상도로 그려져 있다. 도토리로 염색한 갈색 종이에 두께 0.2mm의 극히 가느다란 금선을 그어 섬세하고 화려한 부처의 세계를 묘사했다.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대방광불화엄경 권15

_ 고려 13~14세기, 감지에 금니, 국립중앙박물관 변상도에 『화엄경 』 『현수품(賢需品) 』의 내용이 그려져 있다. 보살의 신통력이 얼마나 큰지를 제석천과 아수라의 전쟁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림 왼쪽 수미산 주변에 수많은 용들이 모여들었고, 궁전에서 제석천의 군대가 나와 아수라 무리와 싸움을 벌이고 있다. 부처의 신통력은 흉포한 아수라를 굴복시킨 제석천보다 더 크다는 비유가 담긴 변상도다.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설초(雪焦) 이종우(李鍾禹)의 <부친 초상>

_ 설초(雪焦) 이종우(李鍾禹, 1899~1981, 황해도 봉산 출신), 1920년, 캔버스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화가는 자신의 아버지를 위엄이 넘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넘기고 콧수염을 길렀으며, 양복과 넥타이를 갖추어 입은 모습에서 높은 사화적 지위와 재력을 짐작할 수 있고 날까로운 눈매와 굳게 다문 입에서 근엄하고 엄격한 성품이 느껴진다. 이종우는 부친의 반대를 무릅쓰고 화가가 되었고, 1925년 한국 화가 최초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_ 설초(雪焦) 이종우(李鍾禹, 1899~1981, 황해도 봉산 출신)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