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 화백 11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의 <공주 풍경>

_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 1904~1989, 홍성 출생), 1941, 종이에 먹,색, 50×131cm, 국립현대미술관 동산 박주환 컬랙션 은 한적한 향토 풍경을 파노라마식 구도에 가늘고 경쾌한 필선과 미세한 먹점, 엷은 채색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는 일본 유학 중에도 수시로 홍성과 대전, 공주 등을 여행하며 많은 스케치를 남겼다. 사생을 기초로 하고 있으나 경물의 세부적인 묘사보다는 사람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평원시(平遠視)의 구성과 가볍고 소묘적인 필묵법으로 청신하게 대상을 표현하여 1940년대 이응노의 남화적 산수풍경의 일면을 보여준다. _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 1904~1989, 홍성 출생) 2023.08.19,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동녘에서 거닐다. 동산 박주..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의 <문자추상>

_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 1904~1989, 홍성), 1964, 종이에 채색, 138.5×70cm, 서울미술관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 1904~1989, 홍성 출생) 1904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난 이응노는 동양의 서화 전통을 활용하여 현대적인 추상화를 개척했다고 평가받는다. 전통 사군자 작가로 미술에 입문했던 그는 1937년 일본 유학을 통해 서구의 새로운 화풍을 습득한 뒤, 서화의 필묵법을 응용하되 서구의 원근법과 명암법을 도입하여 자연의 이미지를 주관적으로 해석한 반추상 작품을 선보였다. 이후 1958년 프랑스로 건너가면서 본격적으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콜라주 추상작품을 제작했다. 이응노는 1960년대 중반부터 문자를 활용한 새로운 추상 작업에 몰두했다. 어린 시절 서당에서 익..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의 <구성>

_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 1904~1989, 홍성), 1976, 한지에 채색, 37d, 서울미술관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 1904~1989, 홍성 출생) 1904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난 이응노는 동양의 서화 전통을 활용하여 현대적인 추상화를 개척했다고 평가받는다. 전통 사군자 작가로 미술에 입문했던 그는 1937년 일본 유학을 통해 서구의 새로운 화풍을 습득한 뒤, 서화의 필묵법을 응용하되 서구의 원근법과 명암법을 도입하여 자연의 이미지를 주관적으로 해석한 반추상 작품을 선보였다. 이후 1958년 프랑스로 건너가면서 본격적으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콜라주 추상작품을 제작했다. 이응노는 1960년대 중반부터 문자를 활용한 새로운 추상 작업에 몰두했다. 어린 시절 서당에서 익힌 서예를 바..

이건희컬렉션.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의 <군상>

_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 1904~1989, 홍성 출생), 1985년, 캔버스, 종이에 수묵, 국립현대미술관 수많은 사람이 함께 모인 이 작품은 이응노의 '군상'시리지 중 하나이다. 사람의 모양도 움직임도 다른다. 인간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 자유롭게 상상하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존재이다. 이처럼 독립된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모여 생각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다. _ 고암(顧菴) 이응노(李應魯, 1904~1989, 홍성 출생)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는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