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이인성(李仁星, 1912~1950, 대구), 1940년대 초반, 캔버스에 유채, 31.87×40.8cm, 갤러리포커스 유채꽃 향기 날리는 세토바람에 실려 고향을 찾았다. 적토가 한없이 친밀하게만 느껴진다..(중략).. 따뜻한 조선의 풍경, 나는 원시적인 느낌을 절절히 음미했다. 고대 그리스인 흔히 세계를 코스모스 즉 "미(美)"라고 불렀다. 또한 인간의 눈이 갖는 조형적 능력은 만물의 구성. 즉 하늘이나 산, 수목, 동물과 같은 원시적인 물상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에게 일종의 희열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 이인성, 향토를 그리다. 대한일보, 1934년 9월 _ 이인성(李仁星, 1912~1950, 대구)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청허(淸虛)' ▼보시고 유익하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