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 미술관 6

이건희 컬렉션, 양면화, 이중섭(李仲燮)의 비들기와 아이들, 연날리기

_ 이중섭(李仲燮, 1916~1956), 1950년, 종이에 유채 , 27.9×39cm 양면화 양면화는 종이의 앞과 뒤, 양쪽 면에 모두 그림이 그려진 것을 말한다. 이중섭의 양면화 작품은 몇 점 안 되지만 한국전쟁기 이중섭이 처한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작품이라는 점에서 은지화와 함께 이중섭의 끊임없는 창작열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구상 시인은 이중섭의 창작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전했다. "중섭은 참으로 놀랍게도 그 참혹 속에서 그림을 그려서 남겼다. 판잣집 골방에 시루의 콩나물처럼 끼어 살면서도 그림을 그렸고, 부두에서 짐을 부리다 쉬는 참에도 그렸고, 다방 한 구석에 웅크리고 앉아서도 그렸고, 대포집 목로판에서도 그렸다. 캔버스나 스케치북이 없으니 합판이나 맨종이, 담배갑 은지에도 그렸고, 물감..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李仲燮)의 아이들과 끈

_ 이중섭(李仲燮, 1916~1956), 1955, 종이에 수채 · 잉크, 19×26.3cm 이중섭 그림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아이들의 천진무구한 모습을 그린 것으로, 아이들이 서로 끈과 신체 일부로 연결된 리드미컬한 구조를 통해 아이들 간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 그림은 1955년 이중섭이 일본에 있는 아들에게 그려 보낸 것이다. _ 이중섭(李仲燮, 1916~1956) 2021.11.19.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글 전시안내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 컬렉션, 이중섭(李仲燮)의 현해탄

_ 이중섭(李仲燮, 1916~1956), 1954, 종이에 유채 · 연필 · 크레파스, 26.4×14cm 일본에 있는 부인과 두 아들을 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싶은 이중섭의 간절한 소망을 담은 작품이다. 그림의 삶의 전부였던 이중섭에게 가족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주는 힘의 원천이었다. 이중섭의 부인과 두 아들을 일본으로 보내고 한국에 홀로 남아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그 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_ 이중섭(李仲燮, 1916~1956) 2021.11.19.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글 전시안내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