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 화가 4

장욱진(張旭鎭)의 <자동차 있는 풍경>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 1953, 캔버스에 유화 물감, 개인소장화가가 전쟁의 참화를 피해 부산에 머물던 시기의 광복동 풍경을 그린 것이다. 붉은 양옥집은 그리스식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의 창문을 특징으로 하는 근대 좌우 대칭의 창문을 특징으로 하는 근대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가운데 자동차는 피란지였던 부산 거리에서 자주 보던 지프 계열의 군용차를 그렸다. 위쪽 노란색 집과 열 지어 서 있는 집들은 광복동 언덕에 빼곡이 들어선 집들과 닮아 있다. 전쟁을 피해 부산에 거부하면서 경험한 가족의 이산과 궁벽한 피란지의 현실을 담은 이 작품에는 평범한 일산의 회복을 바라는 화가의 염원이 표현되어 있다.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2023.09.2..

장욱진(張旭鎭)의 <나무와 까치>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1988, 캔버스에 유화 물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극히 제한된 소재와 단순한 구도임에도 불구하고 조형적으로 밀도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형태의 배치와 마티에르의 적절한 운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화면 중심에 자리잡은 까치가 인물보다 훨씬 크게 표현되어 있는 것은 대상에 심리적인인 비례를 적용했던 장욱진 그림의 전형을 보여준다. 둥근나무에 상응하는 뚱뚱한 까치가 인상적이다.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2023.09.23,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장욱진(張旭鎭)의 <가족>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1979년, 캔버스에 유채, 국립현대미술관 사랑의 결실로 탄생한 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가족 모두 발가벗고 있는데, 신선들처럼 여유롭다. 대자연, 우주의 중심에서 자유와 여유를 누리는 가족의 모습은 장욱진이 꿈꾼 모습일 것이다. 장욱진은 이처럼 자신의 생활에서 우러나은 심상을 동화 같은 그림으로 표출했다.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장욱진(張旭鎭)의 <산·호랑이·아이>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1981년, 캔버스에 유채, 삼성미술관 리움 산·호랑이·아이 작은 화면에 집, 강아지, 아이 등 친근한 자연과 일상 세계를 단순하고 소박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붉은 해와 흰 달, 청색의 하늘과 녹색의 산을 배경으로 그린 호랑이와 까치는 민화 호작도(虎鵲圖)와 궁중장식화인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의 전통을 이은 모티프이다. 까치와 더불어 낙서같이 그려진 호랑이와 강아지, 벌거벗은 아이의 모습에서 민화에 기반하면서도 단순하게 표현하는 작가의 개성이 드러나며 한국적인 서정을 보여준다 2018.01.27. 국립중앙박물관_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