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진의 나무와 까치 2

장욱진(張旭鎭)의 <나무와 까치>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1988, 캔버스에 유화 물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극히 제한된 소재와 단순한 구도임에도 불구하고 조형적으로 밀도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형태의 배치와 마티에르의 적절한 운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화면 중심에 자리잡은 까치가 인물보다 훨씬 크게 표현되어 있는 것은 대상에 심리적인인 비례를 적용했던 장욱진 그림의 전형을 보여준다. 둥근나무에 상응하는 뚱뚱한 까치가 인상적이다.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2023.09.23,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장욱진(張旭鎭)의 <나무와 까치>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 1961년, 캔버스에 유화 물감, 개인소장 * 《제6회 앙가쥬망전》 (1968) 출품 당시 제목 이 그림은 소재의 유기적 구성을 통한 하나의 세계를 보여준다기보다 기호화된 상형문자들이 병렬로 배치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유화 물감을 바르고 닦는 과정에서 번지고 스며드는 효과가 마치 수묵화 같은 느낌을 주며 작품의 시적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초승달이 밤을 상징하는 검정색으로 표현되고 나무의 형태가 한자 '木(나무)'을 닮은 것에서 알 수 있듯, 이 시기 작품들을 이전에 비해 형상의 압축성이 강화된 기호적 특성을 지닌다. _ 장욱진(張旭鎭, 1917~1990, 충남 연기) 2023.09.23,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_ 가장 진지한 고백 : 장욱진 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