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가보고 싶은 곳 3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02호_태고정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02호 _ 태고정 (太古亭) 수 량 : 1동 지정일 : 1984.04.01 소재지 : 전북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 13-14번지 시 대 : 1752년 조선 영조 28년(1752)에 현령 홍석이 지은 정자이다. 1911년 조선총독부에서는 태고정을 국가에 헌납케 한 후 국고 수입을 올린다는 구실로 공개 처분한다. 이 때 수천리 송림마을의 임소환이 250원에 태고정을 사서 용담현의 공동 소유물로 기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는 용담댐 건설로 망향의 동산에 새로 옮겨 지었다. 건물은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정자에는 명현달사의 기개가 담긴 문장이 있으며, 송준길이 ‘태고정(太古亭)’이라고 쓴 현판과 은암 송시열이 ‘용담..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제2호_용담향교 공적비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제2호 _ 용담향교 공적비(龍潭鄕交 功績碑) 수 량 : 2기 지정일 : 2016.12.28 소재지 : 전북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 2202 공적비는 인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우는 비석이다. 용담향교 공적비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용담향교에 불이 나자 성현들의 위패를 수습하여 주천면 바위굴 속에 보존한 구순, 고계춘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공적비는 모두 2기인데, 오른쪽은 은 구순(具詢), 왼쪽은 고계춘(高啓春)의 비석이다. 비문에는 전란으로 인하여 화재가 나서 위급한 상황에 자신의 안위를 돌아보지 않고 성현들의 위패를 지켜낸 두 유생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 공적비를 보전하기 위해 비각(碑閣)을 세웠는데, 비각은 사방을 홍살로 두르고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2호_회사동석탑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2호 _ 회사동 석탑 (檜寺洞 石塔) 수 량 : 1기 지정일 : 1976.04.02 소재지 : 전북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 17번지 시 대 : 고려시대로 추정 절터로 보이는 밭가운데 서 있는 탑으로 2층 기단(基壇)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탑신의 1층 몸돌을 괴는 곳에 굵은 2단의 괴임을 두어 윗돌을 받치고 있다. 탑신의 1층 몸돌 모서리에는 희미한 기둥 모양의 조각이 보인다. 지붕돌은 각 층 모두 밑면에 3단의 받침을 두었는데, 1층 지붕돌이 약간 파손되긴 하였으나 중후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이 든다. 꼭대기에는 복발(覆鉢:엎어놓은 그릇모양 장식)이 남아 머리장식을 하고 있으나 이것 역시 뒤에 보충한 것으로 보인다. 기단부가 왜소하고 간략화되어 안정감을 잃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