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향토문화유산 3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제9호_쌍벽루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제9호 _ 쌍벽루(雙碧樓) 지정일 : 2016.12.28 소재지 : 전북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 산3-3 쌍벽루는 1942년 참봉 전영선(全永鮮)이 건립한 누정이다. 마령면 강정마을을 지나 월운마을로 가는 오른쪽 산허리에 위치하는데, 산이 푸르고 계곡물이 푸르다 하여 이름을 '쌍벽(雙壁)'이라 지었다 한다. 큰 바위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세워졌다. 충량(대들보와 직각으로 이루는 보)이 건물 좌우측의 중앙 칸 기둥에서 뻗어나와 용머리를 대들보에 걸쳐 놓은 형상이다. 용머리는 청룡과 황룡이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중앙 칸 천장은 우물 천장(#형의 천장)이고 나머지 부분은 연등 천창(서까래를 그대로 노출시켜 만든 천장)으로 되어 있다. 단청이 매우 화려한 점이 특징이..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제5호_삼계석문 암각서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제5호 _ 삼계석문 암각서( 三溪石門 巖刻書) 지정일 : 2016.12.28 소재지 : 전북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산21-7 삼계석문 암각서는 *최치원(崔致遠, 857~?) 의 글씨를 탁본하여 새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계석문(三溪石門)'이라고 쓰인 글씨 우측에 '萬曆十八年庚寅年' 이라는 연대가 새겨져 있어 금석학적 가치가 크다. 만력 18년은 1590년(선조 23)이다. 진안군 마령면 평지리의 "쌍계석문(雙溪石門) 암각서', 임실군 오수면 둔덕리의 '삼계석문(三溪石門) 암각서' 와 마찬가지로 최치원을 흠모한 후대인들이 최치원의 글씨를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최치원 : 통일신라 말의 문인이자 관료, 본관은 경주, 자는 고운(孤雲)이다. 유불선 삼교를 포용해 수용한 사상가이자 현실..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제1호_삼천서원 묘정비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제1호 _ 삼천서원 묘정비(三川書員 墓庭碑), 우측 수 량 : 1기 지정일 : 2016.12.28 소재지 :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 13-15 묘정비는 삼천서원의 건립 경위와 제향 인물의 행적을 적은 비로, 서원비(西院碑)라고도 한다. 삼천서원은 진안군에서 유일한 사액서원(賜額書院)이다. 사액서원이란 조선시대에 왕이 서원이 이름을 지어주고 현판과 노비, 서적 등을 내려준 서원을 말한다. 삼천서원은 안회(顔回), 정호(程顥), 정이(程頤), 주희(朱熹), 제갈량(諸葛亮) 등 중국의 선현을 배향하고 그 덕행과 충절을 기리고 있다. 묘정비 앞면 상단에 '삼천서원', 뒷면 상단에 '묘정비' 라는 글자를 새기고, 그 아래에는 삼천서원의 건립 내력을 작은 글씨로 새겨 놓았다. 조선후기 문신 이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