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림 화백 4

최영림(崔英林)의 <하동>

_ 최영림(崔榮林, 1916~1985, 평양), 1974, 캔버스에 유채, 57×71cm, 서울미술관 최영림(崔榮林, 1916~1985, 평남 평양) 향토적이고 민속적인 정감을 구현하는 최영림은 1935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유화로 첫 입선을 하고 1938년 동경 다이헤이요(太平洋)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평양 태생이었던 그는 한국전쟁 때 월남한 후 1957년 창작미술협회, 1967년 구상전 창립에 참여했다. 최영림의 작품 시기는 크게 두 개로 나뉘는데, 1950년대 '흑색시대'에는 추상과 반추상형식의 작품을 제작했고, 1960년대 이후 '황색시대.에는 민담이나 설화를 기반으로 구상적인 작업을 선보였다. 최영림은 화면 자체에 황토색의 흙모래를 도입하여 고구려 고분벽화와 같은 자연스러운 색감과 질박한 마치에르..

최영림(崔英林)의 <여름날>

_ 최영림(崔榮林, 1916~1985, 평양), 1981, 캔버스에 혼합재료, 38×45.5cm, 서울미술관 최영림(崔榮林, 1916~1985, 평남 평양) 향토적이고 민속적인 정감을 구현하는 최영림은 1935년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유화로 첫 입선을 하고 1938년 동경 다이헤이요(太平洋)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평양 태생이었던 그는 한국전쟁 때 월남한 후 1957년 창작미술협회, 1967년 구상전 창립에 참여했다. 최영림의 작품 시기는 크게 두 개로 나뉘는데, 1950년대 '흑색시대'에는 추상과 반추상형식의 작품을 제작했고, 1960년대 이후 '황색시대.에는 민담이나 설화를 기반으로 구상적인 작업을 선보였다. 최영림은 화면 자체에 황토색의 흙모래를 도입하여 고구려 고분벽화와 같은 자연스러운 색감과 질박한 ..

촤영림(崔英林)의 호랑이이야기

_ 최영림(崔榮林, 1916~1985), 1968년, 캔버스에 유채, 토분, 국립현대미술관 호랑이이야기 최영림은 토속적이고 동화적인 작품으로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했던 한국의 현대작가로, 는 전래의 민담이나 설화를 주제로 삼았던 1960년대 후반의 작품이다. 아이들에게 사로잡힌 호랑이는 구전설화 속 곶감을 무서워했던 어리석은 호랑이 이미지를 계승한 것으로, 캔버스에 발린 흙과 원색적인 색채는 향토적인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냈다. 동산에서 뛰노는 벌거벗은 여인과 아이들은 풍요로움과 순수함을 상징한다. 기존 민화나 설화에서 그려졌던 호랑이의 해학적인 이미지가 낙원을 추구했던 현대인의 감성으로 재탄생된 작품이다. 2018.01.27, 국립중앙박물관_동아시아 호랑이 미술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