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2

횡성 노구사당, 노구소

노구사(老嫗祠) 노구사(老嫗祠) 노구사는 조선 태종과 운곡(耘谷) 원천석(元天錫, 1330~미상)에 얽힌 설화가 담겨 있는 곳이다. 태종 원년인 신사년(辛巳年 1401) 태종의 옛 스승이던 운곡은 변암에 은둔해 있던 중 태종이 찾아올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동네 노파에게 자신의 은둔지를 다르게 알려 줄 것을 당부하고 은신해 버렸다. 노파는 운곡의 당부대로 태종에게 거처를 다르게 알려 주었고, 훗날 임금에게 거짓을 고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파는 죄책감으로 노구소(老嫗沼)에 투신하여 죽음으로써 임금에게 사죄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노파의 충정과 넋을 기리고자 2005년도 노구소가 바라보이는 이곳에 사당을 건립하고, 강림면과 강림면 제례위원회 주관으로 매년 10월 21일(양력)에 추무제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6호_태종대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6호 _ 태종대 (太宗臺) 수량/면적 : 일원 지정일 : 1984.06.02 소 재 지 :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 강림2리 2116번지 강림천변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는 태종대는 조선 태종과 그의 스승 운곡 원천석에 관련된 일화가 있는 곳이다. 원천석은 태종이 왕위에 오르기 전, 왕자의 난을 계기로 실망해서 관직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였다. 태종이 왕위에 오른 뒤 스승을 찾아 이곳에 왔으나,스승은 빨래하는 할머니에게 거짓으로 말하고 피신하였다. 태종은 할머니가 거짓으로 알려준 바위에서 기다리다가 스승이 자신을 만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돌아갔다. 그 뒤 이곳을 태종이 머물렀다 해서 태종대라 부르고 비석과 비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다. 태종과 관련된 유적지로 그 시대의 일면을 느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