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작도 7

작호도(鵲虎圖)

작호도(鵲虎圖) _ 조선후기 호랑이와 까치가 등장하는 그림을 통틀어 작호도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그려지는 민화(民畵) 중 하나로 '까치와 호랑이'는 산신(山神)인 호랑이가 전령인 까치로부터 신탁을 전해 받은 장면을 그림으로써 집안에 들어오는 삼재(三災)를 막는다는 전형적인 벽사개념의 뜻을 지니고 있다. 소나무와 함께 그려지면 신년보희(新年報喜) 즉 새해를 맞이하여 좋은 소식이 들어온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작호도를 집안의 문간이나 벽에 붙여 재앙을 막고 복(福)을 염원했다 작호도(鵲虎圖) 2022.03.20. 대전시립박물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작호도(鵲虎圖)

작호도(鵲虎圖) _ 20세기 호랑이와 나뭇가지에 앉은 까치를 소재로 그렸다. 각기 호랑이는 벽사(辟邪)와 보은(報恩), 소나무는 장수(長壽), 까치는 기쁨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하거나 호랑이와 까치를 강자와 약자에 비유하여 해석하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작호도가 벽사적(辟邪的) 의미를 지닌 것으로 여겼다. 이 그림에 '만셔낭마제라'는 글귀가 쓰여 있어 서낭당과 관련된 그림으로 추정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용도는 알 수 없다. 작호도(鵲虎圖) 작호도(鵲虎圖) 2022.01.27.국립민속박물관_호랑이 나라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까치와 호랑이

까치와 호랑이 _ 작가미상, 조선 19세기, 종이에 색 귀신을 물리고 복을 부르네 동아시아에서 호랑이는 영물이자 군자의 상징이었고 까치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전령이었다. 조선 19세기에는 까치호랑이 그림이 크게 유행했다. 까치호랑이 그림은 귀신을 물리치고 복을 부른다는 의미가 있어서 집집마다 붙이고 싶어 했다. 까치호랑이 그림이 많이 전해지는데 이 그림은 탄탄한 묘사 실력이 돋보인다. 까치와 호랑이 까치와 호랑이 2021.07.27,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_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 컬렉션, 호작도(虎鵲圖)3

_ 작가미상, 조선 19세기, 종이에 색(紙本彩色), 2021년 이건희 기증 까치와 호랑이 온 몸이 검은 털로 뒤덮인 호랑이가 성난 얼굴로 포효하고 있다. 검은 털 사이로 보이는 날카로운 눈동자, 새빨간 입, 날카로운 이빨은 인상을 주고 있다. 검은 호랑이는 흰 호랑이와 함께 볼 수 없는 존재였다. 흰 호랑이가 예로부터 신성하고 영험한 대상으로 여겨졌던 반면, 검은 호랑이는 무섭고 사나운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18세기 이후 민간의 이야기를 기록한 『청구야담(靑邱野談)』 에 따르면 "검은 호랑이는 어느 호랑이보다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흉측하고 사납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인식이 호랑이 그림에도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2022.01.09.국립중앙박물관-호랑이 그림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이건희컬렉션, 호작도(虎鵲圖) 2

_ 작가미상, 조선 19세기, 종이에 색(紙本彩色), 2021년 이건희 기증 까치와 호랑이 까치 한 쌍이 앉아 있는 소나무 아래에서 호랑이가 표효하고 있다. 호랑이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채 위엄 있는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밝은 표정과 동그랗게 뜬 눈알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한다. 호랑이의 무늬는 담황색 바탕에 짙은 먹으로 표현하였는데 머리와 꼬리 부분의 점문늬는 마치 표범을 떠올리게 한다. 호랑이의 얼굴과 꼬리 아래쪽에는 불로장셍을 뜻하는 불로초(不老草)가 있어 그만큼 영험함과 신성함을 잘 드러낸다. 2022.01.09.국립중앙박물관_호랑이 그림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신재현(申材鉉)의 호작도(虎鵲圖)

_ 신재현(申材鉉, 생몰년미상), 19세기 말~20세기 초, 종이에 색(紙本彩色), 삼성미술관 라움 호랑이와 까치 까치호랑이 민화로, 그림 오른쪽에 쓰여진 "갑술원단(甲戌元旦) 신재현사(申材鉉寫)."라는 글씨에서 설날 아침에 신재현이 일종의 세화(歲畵)로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호랑이는 고개를 세우고 앉아 포효하고 있으며, 세 마리의 새끼를 돌보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①"바람소리 천리 밖에 들리고, 높은 벼랑 포효는 바위를 파열하네(風聲聞於千里吼蒼崖而石製)."라는 묵서와 ②"호랑이 포효하는 남산에 까치들 모두 모이네(虎嘯南山郡鵲都會生)"라고 쓴 묵서는 그림 속 포효하는 모습의 호랑이와 까치를 묘사하는 구절이다. 또 그림의 다른 한편에 불쑥 끼어든 ③삼산불로초(三山不老草)와 ④ 매미의 모티브는 불로장..

이건희컬렉션, 호작도(虎鵲圖) 1

_ 작가미상, 조선 19세기, 종이에 엷은 색, 2021년 이건희 기증 까치와 호랑이 바위산 위 호랑이가 고개를 돌려 소나무 가지에 앉은 까치를 바라보고 있다. 호랑이의 새빨간 입술과 뾰족한 이빨은 용맹과 위엄을 잘 표현하고 있다. 반면에 새하얀 눈썹과 또렷한 눈동자는 마치 신령스러운 산신(山神)이 세상을 살펴보는 듯 하고, 살짝 벌린 입은 익살스러우면서도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호랑이의 얼굴과 등 부분은 줄무늬로, 몸 아래 부분은 표범의 점무늬로 그렸는데, 호랑이와 표범을 구분하지 않고 호랑이를 표현한 것은 조선시대 호랑이 그림의 특징이다. 2022.01.09. 국립중앙박물관_호랑이 그림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