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컬렉션, 박수근(朴壽根)의 유동(遊童)
_ 박수근(朴壽根, 1914~1965, 양구 출생), 1963, 캔버스에 유채 박수근은 한국전쟁 후 서울에 자리 잡은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 아이를 업고 있는 소녀, 쪼그리고 앉아 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다른 작품에서 자주 발견되는 소재이다. 길가나 시장, 노점 등의 풍경을 배경으로 즐겨 그렸던 것에 반하여 은 아이들을 둘러싼 농가의 집을 매우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림 전체에 풍기는 온화한 색조, 둥글고 부드러운 형태감, 그리고 아이들 간에 오가는 시선등에서 대상에 대한 작가의 따스한 애정이 감지되는 작품이다 _ 박수근(朴壽根, 1914~1965, 양구 출생), 1963, 캔버스에 유채 2021.08.03, 국립현대미술관_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한국미술명작 '청허(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