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천연기념물

천연기념물 제476호_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기리여원 2020. 12. 7. 15:14

천연기념물 제476호 _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英陽 做士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면   적 : 24,577㎡

지정일 : 2007.02.21

소재지 : 경북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 산82-1

 

“영양 주사골의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은 주사골 마을의 풍치조성과 방풍 및 수해방비 목적으로 조성된 다양한 수종의 숲이며, 대보름에는 동제당에서 동제를 지내고 마을공원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주사골은 예전에 강씨들이 살았던 마을로 전해지고 있으나 대홍수로 마을을 떠난 후 주곡공(做谷公) 이도(李櫂 : 1636~1712)와 주계공(做溪公) 이용(李榕 : 1640~1693) 형제가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풍치, 수해방비 및 방풍 목적으로 본 숲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사(做士)골이라는 지명도 주곡공과 주계공의 호를 좇은 것이다.

이 숲은 시무나무와 비술나무의 흔하지 않은 구성과 위 숲과 아래 숲으로 구분하여 중첩시켜 놓았다는 점에서도 다른 곳의 여느 비보림보다 이색적이며, 오래된 수해방지 숲으로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크다.

※시무나무

아름드리로 자라는 큰 나무이고 느릅나무과(科)에 들어가며, 비교적 재질이 단단하고 치밀하여 차축의 재료로서는 박달나무 다음가는데 어디서나 자라는 흔한 나무라서 아무도 귀하게 여기지 않지만 세계적으로는 희귀한 나무로 학술적 가치가 크다. 우리나라와 중국에만 있는데 이십 리마다 심어 이정표구실을 하기도 했다.

김삿갓의 시 [二十樹下三十客 / 四十村中五十飯 ‘시무나무 아래 서러운 손님이 망할 놈의 마을에서 쉰밥을 얻어먹었다'] 에도 나오는 시무나무는 흔히 동네를 지켜주는 당산목이나 성황림의 나무로서 따뜻한 밥 한 그릇 얻어먹지 못한 김삿갓과 울분을 같이 했던 나무로, 봄에는 새싹으로 떡을 만들어 배고픔을 달래기도 했다. - 경북대 박상진교수 -

※비술나무

중부 이북에 자라는 큰키나무로, 오래된 줄기에 세로로 마치 흰 페인트칠을 한 것 같은 기다란 반점이 특징이다. 반점의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멀리서도 금새 다른 나무와 구분할 수 있다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표지판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시무나무

 

 

시무나무

 

시무나무는 줄기와 가지에 긴 가시가 돋아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마을에서는 스무나무로 불렀다. 봄에 돋아나는 시무나무의 새잎은 식용으로 쓰였다고 전해진다.

 

시무나무

 

시무나무에는 길쭉한 가시가 있습니다.

 

길쭉한 가시가 돋아난 시무나무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도로옆 느티나무가 수령이 예사롭지 않네요.

 

2020.11.29.일요일, 영양 주사골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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