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명승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 명승 제42호_탄금대

기리여원 2023. 3. 23. 04:40

명승 제42호 _ 충주 탄금대 (忠州 彈琴臺)

 

면    적 : 289,492㎡

지정일 : 2008.07.09

소재지 : 충북 충주시 칠금동 산1-1번지 등

 

충주 탄금대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하여 탄금대란 명칭이 붙은 곳이며 임진왜란 때 신립장군이 소서행장과 맞서 싸우다 패전하자 투신한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큰 명소이다.

 

남한강이 절벽을 따라 휘감아 돌고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대에서 조망되는 남한강과 계명산, 남산 및 충주 시가지와 넓은 평야지대가 그림같이 펼쳐져 절경을 자아내고 있는 곳이다

 

충주 탄금대 표지판

 

 

충주 탄금대 표지석

 

탄금대의 역사

 

충주 탄금대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하나인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연주하던 곳이라 하여 탄금대라 불렀으며, 임진왜란 당시 신립장군이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가 이끄는 왜군과 맞서 배수진을 치고 싸운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큰 장소이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다 2008년 국가 명승 제42호로 승격되었으며, 명승지 내에는 토성 등 유적과 신립장군순절비, 탄금대기비, 악성우륵선생 추모비, 감자꽃노래비, 충혼탑, 팔천고혼위령탑 등이 있어 역사탐방 코스 및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탄금대는 남한강이 절벽을 따라 휘감아 돌고,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경관이 아름다우며, 열두대에서 조망되는 남한강과 계명산, 남산 및 충주 시가지와 평야지대가 절경인 곳으로 강줄기를 중심으로 자리한 중원 역사 문화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승지이다.

 

* 3대 악성 :  고구려의 왕산악(삼국시대 고구려 거문고 제작자이며 거문고 명인.)

                    신라의 우륵( 신라의 음악가, 12현금을 만들고 가야금 곡 12곡)

                    조선의 박연(천문학자이자 음악가, 피리의 명 연주가, 아악 정리)

 

충주 문화원

 

 

탄금대 안내표지판

 

 

악성 우륵선생 추모비(樂聖于勒先生 追慕碑)

 

탄금대 주차장 입구 좌측에 위치한 귀부와 이수의 형태를 갖춘 비로서, 가야지역에 살던 우륵이 신라로 귀화하여 낭성(지금의 청주)에 살다 진흥왕에게 명성이 알려져 하림궁에서 악곡을 지어 연주하니 왕이 감동하여 국원(지금의 충주)에 살게 하였으며, 우륵선생 사후 그의 위업과 넋을 기리기 위하여 이 비를 세웠다.

 

조웅장군 기적비(趙熊將軍 紀績碑)

 

탄금대 주차장 광장 왼쪽 우륵선생추모비와 나란히 서있다. 귀부와 이수를 갖추었으며, 임진왜란 당시 의병활동 중 장렬히 전사한 조웅장군의 충절을 기리고자 세웠다.

 

멋드러지게 비스듬히 누운 벗꽃

 

 

탄금대 사연 노래비

 

충주의 대표하는 향토가요인 탄금대 사연의 가사를 화강암과 오석으로 음표를 형상화한 비석에 새겨 놓은 노래비이다.

 

충혼탑

 

1955년 11월 대한민국 상이군경용사회 충주분회와 대한민국 제대장병보도분회(현 재향군인회)에서 광복 이후 전몰한 충주 지역의 순직 장병 · 경찰관 · 군속 ‥ 군노무자 등의 1,910위의 넋을 추모하기 위하여 탄금대에 건립하였다.

 

충장공 신립장군과 팔천고혼위령탑

 

신립장군과 팔천 장병의 결사항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위령탑이다. 상단에 형상화된 혼불은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모습으로 조국을 지키는 수호신을 상징하며, 아래 부분은 신립장군과 4인 군상은 최후를 맞이하면서도 굴하지 않는 호국 충절을 나타내고 있다. 바닥 부분의 원반 모양은 탄금대를 감싸고 도는 남한강과 달천강의 물결 모양을 형상화하여 구성하였으며, 탑 뒷면의 부조벽은 임진왜란 당시의 전투장면에 재현하여 탄금대 전투를 한눈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감자꽃 노래비

 

지대석 위에 받침석을 놓고, 반구향의 감자꽃을 만들어 돌기둥 상단에 배치하였다. 이 고장 출신 시인 권태응 선생의 감자꽃 노래말이 새겨져 있다.

탄금대기비(彈琴臺記碑)

 

이 비석은 충주의 역사와 지리, 인물과 자연환경을 예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비석의 높이는 183cm, 폭은 66cm, 두께는 34cm인 화강석으로 1954년에 세워졌다.

 

탄금정

 

 

열두대

 

탄금대 북쪽 남한강변 절벽 위에 있는 바위로, 신립장군이 1592년 탄금대 전투 당시 뜨거워진 활시위를 식히기 위해 이 곳에서 강아래로 열두번이나 오르내렸다 하여 열두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강과 열두대 사이의 경사가 너무 심해 오르내리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에 이는 후세에 만들어진 전설로 추정되고 있다.

 

열두대

 

 

신립장군순국지지(新砬將軍殉國之址) 표지석

 

 

열두대에서 바라본 남한강

 

날씨가 흐리고 운무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우륵선새의 탕금대

 

 

신립장군 순절비각

 

 

충장공신립장군순절비(忠壯公申砬將軍殉節碑)

 

 

탄금대 대흥사 전경

 

 

대흥사 7충석탑 및 대웅전

 

 

탄금대의 전설 양진명소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우륵이 제자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다 쉬던 곳이라 하여 금휴포라 불리던 곳이 있었는 데 이 곳에 한강이 용신에게 제사를 지낸던 양진명소가 있었다고 한다. 양진명소는 고려시대부터 있었으며 조선 태종실록에 의하면 조선시대에 전국의 유명한 산과 강을 명산대첩으로 가려서 국가적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현재의 대흥사 서편, 커피숖 인근으로 추정된다

 

탄금대의 양궁장

 

 

야외음악당

 

2023.02.12, 충주시 칠금동, 탄금대

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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