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5

이건희컬렉션, 경현당 갱재첩(景賢堂 賡載帖)

경현당 갱재첩(景賢堂 賡載帖) _ 영조(재위 1724~1776), 권적(1675~1755)< 김상성(1703~1755) 등 14인 조선 1741년, 그림 : 종이에 색, 글씨 : 종이에 먹, 국립중앙박물관 경희궁 경현당에서 영조와 사도세자, 신하들이 모여 사도세자의 교육 상황을 점검하는 모임을 갖고 이를 기록한 글과 영조와 신하들의 시를 모은 첩이다. 일곱 살 왕세자를 엄격하게 교육하는 아버지로서의 모습, 군신 간의 의리를 강조하는 임금으로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 갱재첩 [賡載帖] 예전에, 임금과 신하 사이에 화답한 글을 모은 시첩을 이르던 말 경현당선온도 경현당갱재첩 제1면 경희궁 경현당은 왕세자가 공적 의례를 행하고 공부하던 전각이다. 1741년 6월 21일 영조는 『춘추집전 』 강독을 마쳤다..

이건희컬렉션, 최종태의 <생각하는 여인>

_ 최종태(1932 ~ , 대전 ), 1992년, 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생각하는 여인 자연은 인간에게 경이로움과 막연한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자연에 대한 지식이 늘면서 인간은 삶을 근본적으로 사유하기 시작했다. 이 작품처럼 인간은 유한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고 죽음 뒤에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면서 종교의 차원이 높아졌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선과 절제된 형태, 소박한 재료의 성질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_ 최종태(1932 ~ , 대전 ) _ 최종태(1932 ~ , 대전 )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보물 제887호_감지금니 대반야바라밀다경 권175

보물 제887호 _ 감지금니 대반야바라밀다경 권175 (紺紙金泥 大般若波羅蜜多經 卷一百七十五) 수 량 : 1권 1축 지정일 : 1986.11.29 소재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 고려 문종 9년(1055) 금강반야바라밀경은 줄여서 ‘금강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조계종의 근본 경전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반야심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경전이다. 이 책은 당나라 현장(玄장)이 번역한『대반야경』600권 가운데 권175이다. 검푸른 빛이 도는 종이에 금색으로 글씨를 썼으며, 크기는 세로 28.7㎝, 가로 510㎝이다. 1권이 종이 10장을 연결하여 두루마리 형태로 만든 1축으로 되어 있다. 고려 문종 9년(1055)에 김융범이 조·부모의 명복과 가족의 안녕을 ..

문화재/보물 2022.05.04

이건희컬렉션, 유영국(劉永國)의 <무제>

_ 유영국(劉永國, 1916~2002, 울진), 1993년, 캔버스에 유채, 전남도립미술관 자연의 매력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화가 유영국은 제한된 색과 도형으로 달밤의 정적을 표현했다. 어두운 푸른색을 배경으로 삼각형의 산, 달이 비치는 바다를 표현했다. 단순한 형태, 미묘하게 반주되는 제한적 색체가 절제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_ 유영국(劉永國, 1916~2002, 울진)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이건희컬렉션, 오지호(吳之湖)의 < 화물선>

_ 오지호(吳之湖, 1905~1982, 전라남도 화순 출생), 1970년대, 캔버스에 유채, 전남도립미술관 햇빛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빛에 매료된 오지호는 한국의 날씨와 사계절 변화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항구 주변의 푸른 바다와 하늘, 정박한 배를 소재로 한 이 작품에서, 화가는 화물선의 하얀 선체가 빛을 받아 반짝이는 효과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대상의 세부를 세밀하게 그리기 보다, 그 대상이 빛의 효과에 따라 우리 눈에 어떻게 시각적으로 경험되는가 하는 문제에 집중했다. _ 오지호(吳之湖, 1905~1982, 전라남도 화순 출생) 2022.04.28., 국립중앙박물관, 故 이건희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_어느 수집가의 초대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