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4

권진규(權鎭圭)의 <가사를 걸친 자소상>

_ 권진규(權鎭圭, 1922~1973), 1969~70,, 테라코타, 49×23×30cm,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 권진규 자소상 제작은 1970년대까지 계속 이어졌다. 테라코타, 나무, 석고, 건칠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자소상은 이전과 달리 강렬한 표정을 갖고 있다. 테라코타로 만든 자소상(1970년경), 거칠게 만든 2개의 석고(자소상)(1970년대), 은행나무를 깎아 만든 (1971년경)은 그의 지난 시월, 내적 갈등, 고통 등을 꾹 눌러 담고 있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1969~70)은 그 자신을 승려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가사를 걸치고 길게 뻗은 목 위로 맑은 두 눈을 위로 들고 모든 것을 초월한 듯 보일 듯 말 듯 미소 짓고 있는 평화로운 모습에서 생의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국가등록문화재 제237호_ 서울 구 대법원 청사

국가등록문화재 제237호 _ 서울 구 대법원 청사 (서울 舊 大法院 廳舍) 수량/면적 : 전면현관 폭 14.6m, 두께 8.7m, 높이 5m, 전면벽체 폭60m, 두께 25cm, 높이 최저15.1m~최고16.1m 지정일 : ㅠ2006.03.02 소재지 : 서울 중구 서소문동 37번지 시 대 : 1928년 이 건물은 1928년에 경성재판소로 건립된 법원 건물로, 광복 후 대법원 청사로 사용되었으며,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침탈 기반 시설로서 일본이 지은 법원 건물로, 당시 총독이던 사이토 마코토의 글씨로 확인되는 “定礎 昭和二年十一月 朝鮮總督子爵齋藤實 齋藤實” 기록이 새겨진 정초석이 남아 일본이 자행했던 한국 침탈의 뼈아픈 역사를 증언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으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