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집(가롯 유다의 집) 전경 12사도의 작은 예배당이 있는 곳 순례자의 섬, 한국의 섬티아고! 기점 · 소악도 신안군 증도면 '기점&소악도'는 지난 2018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섬마을 가꾸기 사업이 진행되었다. 넓은 갯벌과 낮은 언덕 · 야산으로 이루어진 섬 4곳(대기점도-소기점도-소악도-진섬)이 노둣길로 이어져, 물이 차면 길이 사라졌다가 물이 빠지면 다시 보이는 신비한 풍경을 가졌다고 해서 '기적의 순례길'이다. 길은 바닷물이 가득 차면 수평선이었다가 물이 빠지면 지평선이 된다. 1번 '건강의 집(베드로)'에서 12번 '지혜의 집(가롯 유다)'까지 12km. 3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다. 싸목싸목 걷다보면 곳곳에 작은 둠벙도 만나고, 갯벌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짱뚱어, 농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