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박물관 8

예천청단놀음 탈

예천청단놀음 탈 _ 근 · 현대 국내에서 유일하게 키(箕)를 이용하여 만든 탈 예천청단놀음은 매년 정월 초 고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고을 향리층의 주도로 전승되어 온 무언(無言)의 탈놀이다. 이 놀음은 1934년 예천경찰서 낙성식 기념공연을 마지막으로 전승이 중단되었다가 1970년 중반에 故강원희가 조사를 진행하여 1978년 『예천교육 』에 발표하였고, 이후 1981년 제2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의 민속무용분야에서 대회 최고상인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복원작업이 본격화되었다. 청단놀음은 광대북놀음, 양반놀음, 주지놀음, 지연광대놀음, 중놀음, 무동놀음 등 여섯 마당으로 아루어져 있다. 특히 네 개의 지연광대탈은 계절과 방위를 상징하는 탈로, 국내에서도 유일하게 키(..

영남지역 대명의리의 3대 상징물, 유엽배

유엽배(柳葉徘) _ 조선, 16세기, 나주정씨 초암공파 좌측부터 길이 8.8 너비 6.5 높이 2.3 길이 9.4 너비 6.8 높이 2.6 길이 10.1 너비 7.6 높이 3.1 길이 10.8 너비 8.3 높이 3.3 길이 11 너비 8.8 높이 3.4 영남지역 대명의리의 3대 상징물, 유엽배(柳葉徘) 유엽배(柳葉徘)는 버들잎처럼 생긴 우리나라에서 매우 보기 드문 술잔이다. 이 유물은 초암(草庵) 정윤우(丁允祐, 1539~1605)가 문장이 뛰어나 명나라 신종(神宗)으로부터 받은 하사품이다. 유엽배는 6점의 버들잎 모양의 술잔으로 구성되었으나, 현재는 1점이 분실되어 5점만 전한다. 재료는 구리에 황금(黃金)을 혼합한 오금(烏金)이다. 잔(盞)의 크기는 각기 다르며, 가장 큰 잔 안에 차례로 담으면 한 ..

국내에서 가장 오랜된 옥적, 옥피리

옥피리(玉笛) _ 조선, 1466, 예천권씨 초간종택 국내에서 가장 오랜된 옥적 옥피리는 연복군(延福君) 장말손(張末孫, 1431~1486)이 1466년(세조 12) 함경도에 침입한 야인을 물리친 공으로 받은 하사품이다. 장말손은 세조로부터 옥피리(玉笛), 은잔(銀杯), 패도(佩刀)를 하사받았는데, 그중 패도는 1986년 보물 881호로 지정되었고 은잔은 6.25 전쟁 때 도난되었다고 전한다. 옥피리는 '맏사위 집으로 전하라"는 장말손의 전언에 따라 나주박씨(羅州朴氏) 호군(護軍) 박인량(朴寅亮)의 집으로 옮겨졌다가 예천권씨(醴泉權氏) 권오상(權五常, 1475~1506)의 집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권오상이 딸을 갖지 못해 예천권씨 초간종택에서 대대로 옥피를 소장하게 되었다. 초간종택 옥피리는 현전하는 옥..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70호_예천권씨종가문적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70호 _ 예천권씨종가문적 (醴泉權氏宗家文籍), 해동잡록(海東雜錄) 수 량 : 일괄 지정일 : 1983.06.20 소재지 : 경북 예천군 용문면 죽림리 166-3번지 이 문적은 예천 권씨 종택 안의 백승각(百承閣)에 소장되어 있는 전적이다. 조선 인조 때 학자인 죽소 권별(權鼈,1589∼1671)이 저술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왕조별, 인물사전류인『해동잡록』과『죽소일기』등 2가지이다. 『죽소일기』는 권별이 직접 쓴 본으로 1책이며, 1625년부터 1626년까지의 일기이다.『해동잡록』은 인물을 왕조별, 성씨별로 분류하고 그들의 학문과 설화를 중심으로 14권 14책으로 엮은 문헌설화집이다. 최초의 인물사전이란 점에서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지는 것이다. 예천권씨종가문적 (醴泉權氏宗家文籍..

보물 제1008호_함양박씨 정량공파 문중 전적

보물 제1008호 _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 (咸陽朴氏 正郞公派 門中 典籍) 수 량 : 일괄 (7종 46점) 지정일 : 1989.08.01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복골길 150 (감천면, 예천박물관) 시 대 : 17세기초∼조선말기 함양 박씨 문중에서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주로 조선 후기의 것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 연대가 오래된 것과 희귀한 것, 역사적 자료로서 가치가 있는 것 등을 뽑아 7종 46점만을 지정하였다. 『나암수록』을 비롯하여 이외에도 『당시고취』, 『당조책림』, 『만국전도』, 『저상일월』, 『통감』, 『저상일용』등이 있다. 『나암수록』은 구한말 유학자였던 나암 박주대(1836∼1912) 선생이 구한말의 격변하는 당시의 세태와 상황들을 연차적으로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은 함양 박씨 ..

문화재/보물 2023.01.29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05호_김영렬좌명공신교서 및 회맹록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05호 _ 김영렬좌명공신교서 및 회맹록 (金英烈佐命功臣敎書 및 會盟錄), 복제품 수 량 : 2點 지정일 : 1998.04.13 소재지 : 경북 예천군 예천읍 왕신리 371번지 공신교서란 공이 있는 신하에게 나라에서 공신으로 명한다는 임명서를 말한다. 이 유물은 태종 1년(1401) 2월에 태종이 임금의 자리에 오르는데 공이 있는 인물 46명을 좌명공신으로 책봉한 후 개인에게 내린 공신교서와 공신을로 책봉한 후 역대의 3공신인 개국, 정사, 좌명의 공신들이 하늘에 맹세한 후 작성한 회맹록이다. 김영렬(1370∼1421)이 좌명공신 3등에 책봉될 때 공신교서와 공신도감에서 발급하는 인정서인 녹권이 함께 발급되었는데 현재 녹권은 남아 있지 않고 교서만 남아있는 형편이다. 공신교서는 김영..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85호_윤탕신 목패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85호 _ 윤탕신 목패(尹湯臣 木牌), 복제품 수 량 : 1점 지정일 : 2016.05.09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신풍1리길 25 (지보면) 시 대 : 1626년 윤탕신 목패(尹湯臣 木牌)는 윤탕신의 신분, 거주지, 성명, 출생연도, 충의위 소속시기, 제작시기 등의 인적사항을 담고 있다. 기존의 패들과 비교할 때 형태, 문구의 형식과 내용, 낙인의 위치와 방법, 머리 부분의 모양 등에서 매우 독특하여 사료적 가치가 크다 윤탕신 목패(尹湯臣 木牌), 복제품 _ 조선, 1626, 파평윤씨 죽호고택 윤탕신 목패((尹湯臣 木牌)는 1626년(인조 4) 제작된 충의위소속 윤탕신(尹湯臣, 1584~1656)의 호패로,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85호로 지정된 유물이다. 호패법은 조선 초기..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1호_희령군 어사금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1호 _ 희령군 어사금 (熙寧君 御賜琴) 수 량 : 1대 지정일 : 1989.05.29 소재지 : 경북 예천군 용문면 구계리 243번지 조선 태종이 보관해오던 거문고를 그의 여섯째 아들인 희녕대군에게 주었다고 하여 ‘어사금’이란 이름이 붙은 거문고로, 현재는 전주이씨 희녕군파의 가보로 내려오고 있다. 길이 120.3㎝, 너비 15.9㎝, 두께 12㎝로 작은 편이며, 오동나무와 밤나무로 만들었고, 부재료로 명주실과 소가죽이 사용되었다. 명주실을 꼬아 만든 6줄의 현을 술대로 쳐서 소리를 내도록 하였다. 이 거문고에는 섬세한 솜씨로 조각한 문양이 있고, 전체적인 모양새가 매우 아름답다 희령군 어사금 (熙寧君 御賜琴) 희령군 어사금 (熙寧君 御賜琴)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1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