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1008호_함양박씨 정량공파 문중 전적

기리여원 2023. 1. 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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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008호 _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 (咸陽朴氏 正郞公派 門中 典籍)

 

수    량 : 일괄 (7종 46점)

지정일 : 1989.08.01

소재지 : 경상북도 예천군 복골길 150 (감천면, 예천박물관)

시   대 : 17세기초∼조선말기

 

함양 박씨 문중에서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주로 조선 후기의 것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 연대가 오래된 것과 희귀한 것, 역사적 자료로서 가치가 있는 것 등을 뽑아 7종 46점만을 지정하였다. 『나암수록』을 비롯하여 이외에도 『당시고취』, 『당조책림』, 『만국전도』, 『저상일월』, 『통감』, 『저상일용』등이 있다.

 

『나암수록』은 구한말 유학자였던 나암 박주대(1836∼1912) 선생이 구한말의 격변하는 당시의 세태와 상황들을 연차적으로 수록한 책이다. 이 책은 함양 박씨 정랑공파 종중에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미산고택에 보관되어 있다. 『당시고취』는 조선 전기 목간본으로 간행한 책으로 1책(권 1∼4)이며, 『당조책림』은 조선 전기에 당나라 조정의 책문 75문을 편찬한 것이다. 『통감』은 조선 전기 목활자 간행본으로 18권 3책이며, 『만국전도』는 현종 2년(1661)에 박연설이 그린 세계전도로 바다와 육지를 각각 다른 색으로 채색하였으며, 가로 133㎝, 세로 71.5㎝이다. 『저상일월』은 대하일기의 성격이며, 『저상일용』은 6대 140여년 동안 매일 집에서 소요되는 수입과 지출을 상세하게 기록한 것으로 20책이다.

 

이러한 함양 박씨 소유의 전적들은 조선 후기 당시의 사회, 경제,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 , 저상일월( 渚上日月), 복제품

 

예천 맛집 박씨가 일기 - 일기류

 

예천 용문면 대제리에 세거하는 함양박씨 집안에서 작성된 일기이다. 6대에 걸쳐 117년 동안 쓰였으며, 일기 속에는 서원철페령, 을미사변, 한말의 격동기, 일제의 수탈 등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예천에서 일어난 사건들이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다.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 , 저상일용(渚上日用), 복제품

 

예천 맛질 박씨가 일기 - 가계부류

 

함양박씨 집안의 가계출납일기로, 매일 집에서 소요되는 수입과 지출을 상세하게 기록하였다. 19세기 중반 향촌 양반가의 경제생활 규모, 농촌사회에서 거래된 재화의 종류, 각종 거래 관계 등의 실태를 파악할 수 있어 농촌사회사 및 경제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 만국전도(萬國全圖), 복제품

 

만국전도(萬國全圖)

 

현전하는 국내 최고(最古)의 서양식 세계지도이다. 선교사 일레니(Aleni, 1582~1649)가 1623년 편찬한  『직방외기(職方外紀) 』에 실린 「만국전도」를 조선 중기의 문신 돈우당(遯愚堂) 박정설(朴廷薛, 1612~1693)이 1661년 (현종 2) 조선의 지리정보를 추가하여 채색 · 필사한 것이다. 「곤여만국전도(坤與萬國全圖), 1708 」하백원의 「만국전도(萬國全圖), 1821」와 함께 현존하는 3점의 필사본 세계지도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2023.01.24. 예천 박물관

글 문화재청, 전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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