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의 산 3

유영국(劉永國)의 <산>

_ 유영국(劉永國, 1916~2002, 경북 울진), 1970, 캔버스에 유채, 136.5×136.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유영국은 1948년 해방 이후에 설립된 서울대 미술대학 도안과(디자인과) 교수로 부임했고, 이후 미술계와 디자인계가 접점을 형성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1962년 미술가와 디자이너가 연대해 결성한 신상회를 주도적으로 이끈 것도 이와 같은 인연에서 비롯한다. 이 시기에 그는 점, 선, 면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조형 요소와 색을 통해 산과 바다, 태양 등 자연의 형태를 단순화하면서 추상화해 가는 과정을 실험했다. 색체는 빨강, 노랑, 파랑 등 삼원색을 기반으로 하면서 보라색이나 초록색을 일부 추가해 변주해 나갔다. 2024.01.11, 국립현대미술관 과천_한국의 기하학적 추상미..

유영국(劉永國)의 <산>

_ 유영국(劉永國, 1916~2002, 경북 울진), 1966년, 캔버스에 유채, 163.2×130cm, 리움미술관 산은 내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이다. 산을 그리다 보면 그 속에 굽이굽이 길이 있고, 그것이 인생인 것 같아서 내 그림의 산 속에는 여러 모양의 인생이 숨어 있다. 단순화는 복합성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 유영국 - _ 유영국(劉永國, 1916~2002, 경북 울진) 2023. 04.18, 소마미술관_다시보다:한국근현대미술전 전시자료 ▼보시고 유익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