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순교자 6인 묘 소재지 : 충북 진천군 백곡면 양백리 산85-2 관리자 : 천주교 청주교구 배티순교성지 이곳은 천주교 박해 때 순교의 영광을 얻은 무명 순교자 6인 묘입니다. 배티 골짜기에 교우촌을 형성하여 비밀리에 신앙생활을 하던 신자들은 1866년의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안성 잿님골과 목천으로 피신하여 숨을 죽인 채 살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동 잠시였습니다. 신자들이 숨어살던 잿님골이 박해자들에게 발각되고 만 것입니다. 포졸들이 몰려오자 허둥지둥 산 속으로 피신하던 신자들은 이곳저곳에서 습격을 받아 창과 방망이, 쇠도리깨에 두들겨 맞으면서 고귀한 목숨을 하느님 대전에 바쳤습니다. 포졸들이 물러가자 살아남은 신자들은 순교자들의 시신을 급하게 수습하여 이 성재 골짜기에 묘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